'국회 인문학 아카데미'남명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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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문학 아카데미'남명 조식
  • 양지영 기자
  • 승인 2014.11.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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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국회
 이번 가을 국회에서 준비한 테마별 인문학 강좌인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과정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이번 테마는  ‘한국의 사상가를 국회에서 만나다’로 포은 정몽주를 필두로 서애 유성룡,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남명 조식, 삼봉 정도전, 다산 정약용 등 총 7인의 한국의 사상가와의 대화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토요일 11월 15일(토)에는 160여명의 많은 시민들과 정의화 국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네 번째 시간으로 김문준 건양대 교수가  ‘율곡 이이’ 선생의 철학과 개혁정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율곡 이이 선생이 추구하던 사회는 ‘착한 사람들이 착하게 사는 세상’으로 이를 율곡 이이 선생의 ‘중화(中和)사상’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경장론’을 통하여 율곡 이이 선생의 개혁론의 특징을 살펴보았으며 질의 응답시간에는 우리가 그동안 오해하고 있거나 몰랐던 조선 성리학에 대한 이해를 바르게 하고 우리가 왜 역사를 공부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을 들어보았다.
 
오는 토요일 11월 22일(토)에는 ‘경(敬)과 의(義)로 선비정신을 실천하다!’란 주제로  남명 조식 선생과 조선의 선비정신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어 볼 예정이다.
 
남명 조식 선생은 훌륭한 말씀과 글이 모자라서 사람과 세상이 바뀌지 않은 것은 아니며 문제는 실천하지 않는데 있다고 보았다. 
 
이에 의(義)의 사회적 실천과 연결되지 않는 경(敬)은 ‘죽은 경(死敬)’으로 보고 제자들에게 실천성을 강조하였다.
 
이런 남명 조식 선생의 가르침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박병련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원장을 통하여 들어 볼 예정이다.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과정은 미리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 신청으로 누구나 청강할 수 있으니 주말에 가족과 함께 국회에 나들이하여 인문학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은 추억과 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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