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를 빛낼, ‘이정재, 윤제균, 김홍선, 신성훈&박영혜 감독 러브콜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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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를 빛낼, ‘이정재, 윤제균, 김홍선, 신성훈&박영혜 감독 러브콜 풍년
  • 한월희 기자
  • 승인 2022.09.02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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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티스트 컴퍼니/JK필름/라이트 픽처스) 스타감독들
(사진제공:아티스트 컴퍼니/JK필름/라이트 픽처스) 스타감독들

[서울=글로벌뉴스통신]올해 할리우드를 빛낼 한국 스타 감독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천재적인 감각으로 뛰어난 연출로 인정 극찬이 쏱아진 배우 겸 감독 이정재부터 윤제균 감독, 김홍선 감독 그리고 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감독의 작품들이 줄줄이 할리우드를 비롯해 해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헌트’ 로 전 세계를 휩쓴 이정재 감독과 정우성 배우가 독일까지 진출하면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헌트’를 배급한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30일 '헌트'가 독일 최대 장르 영화제인 제36회 판타지 필름페스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독일 관객들을 만난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됐다. 이어  이로써 '헌트'는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판타스틱페스트, 시체스영화제에 이어 판타지 필름페스트까지 공식 초청됐다. 

윤제균 감독은 제작사인 CJ ENM과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진이 손을 잡아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K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윤제균 감독)'는 미국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화려한 글로벌 데뷔를 앞둔 K팝 보이그룹이 뉴욕행 비행기에 오르지만, 돈도 휴대전화도 없이 낯선 텍사스 시골 마을에 표류하게 되면서 어떻게든 꿈의 무대인 뉴욕에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일찌감치 할리우드 진출을 예고 했다.

윤제균 감독의 가장 큰 무기는 감동 포인트를 누구보다 잘 살려내는 감독으로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국제시장’ 과 ‘담보’ ‘히말라야’ ‘하모니’ 등을 통해 관객들 눈물을 쏙 빼놓는 감독으로 각광 받고 있다. 때문에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와 손잡고 차은우를 내세워 또 다른 감동적인 작품을 선보일지 윤제균 감독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를 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스타 감독이 또 있다. 이는 바로 김홍선 감독이다. 김홍선 감독의 신작 영화 '늑대사냥'은 최근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사전 시사 된다고’ 밝히면서 할리우드 진출이 확정됐다. 영화‘늑대사냥’은 오는16일 양일에 걸쳐 전 세계 영화 프레스, 해외 배급사들과 먼저 시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늑대사냥'은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에 초청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한편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극이다. 배우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이 주연을 맡아 국내에선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홍선 감독은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가미된 작품을 주로 선보여 왔다. 국내에서 오랜 감독 생활 끝에 해외진출로 인해 무거웠던 어깨의 짐을 덜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여진다.  

또 하나의 예비스타 감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이 주목한 이들은 바로 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신인 감독이다. 이 둘이 제작한 장애인 소재의 가슴 뭉클한 로맨스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가 11월4일 할리우드에서 개최되는 제13회 ‘LA WEBFEST’ 에서 한국 특별초청작으로 선정돼 11월3일 LA(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 

신성훈 감독은 2016년부터 2020년 까지 단편영화를 총8작품을 제작해왔는데 이 작품들 중 2018년 ‘나의노래’ 라는 작품으로 ‘제3회 한중국제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고 이어 ‘제26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영화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4월 박영혜 감독과 손잡고 시나리오를 공동집필하고 공동연출한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함께 작업했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 진출 계기로 국내 보다 해외에서 먼저 상영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이들이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 또한 이슈다.

박영혜 감독이 감독 데뷔 전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오던 시절 장애인 부부의 결혼식 사진과 글을 본인SNS에 게시글을 올렸는데 이 게시글을 본 신성훈 감독이 박영혜 감독에게 SNS게시글 속 장애인 부부를 만나고 싶다고 먼저 연락했고, 신성훈 감독은 장애인 부부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면서 기획부터 시나리오, 연출, 제작까지 모두 진행해왔다.

신성훈 감독과 박영예 신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제2의 오아시스’ ‘제2의 미나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일 만큼 관심이 뜨겁다. 한편 ‘짜장면 고맙습니다’ 는 9월 중 ‘제13회 LA WEBFES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 후보에 오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재가 출연한 ‘오징어 게임’ 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에 뒤를 이어 한국영화의 파워를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지 스타 감독들의 활약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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