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글라데시 수교 40주년.경제협력 현황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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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글라데시 수교 40주년.경제협력 현황과 과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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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빈개도국(LDC) 중 최대 국가인 방글라데시는 최근 5년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의 중점개발협력 파트너이자 최대 교역 파트너이다.

 골드먼 삭스는 방글라데시를 브릭스를 잇는 차세대 신흥국인 넥스트11(Next-11)로, 도이치뱅크는 신흥국 중에서도 성장잠재력이 큰 프런티어마켓(Frontier Market)으로 평가하고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의 인구대국이며 앙골라와 함께 최빈국 중 GDP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넘는 나라로 한국의 대최빈국 1위 교역국가이며, 대개도국 2위의 개발원조(ODA)대상국가이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양국의 교역과 투자는 제1의 성장기와 조정기를 거쳐 2008년 이후 제2의 성장기에 진입해 있으며, ODA도 유상원조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고 교역과 투자는 상호 연동하는 특징을 보여주며 2000년대 이후 섬유 및 의류 제품 중심이었던 교역품목과 투자업종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고, ODA는 경제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원이 급증하고 있다.

앞으로 양국 경제협력은 기존 협력체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하고 방글라데시의 산업화를 통해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 개발협력, 통상 및 산업 협력, 지역협력을 보다 구체화해야 할 것이다.

 개발협력은 방글라데시의 경제인프라 개발과 인력 육성에 우선집중하고, 프로그램(PBA) 형태의 협력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중장기 개발을 지원해야 할 것으로 양국은 방글라데시의 섬유 및 의류 산업 이외 ICT, 조선, 신재생에너지, 제약 부문 등에서의 협력을 우선 적극 추진하는 한편, 투자 및 산업 협력을 보다 강화한 FTA 추진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양국은 동북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 각각 지역협력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로, 특히 한국과 SAARC(South Asian Association for Regional Cooperation), SASEC(South Asia Subregional Economic Cooperation) 차원의 협력을 적극 도모해야 할 것이다. (자료 출처:대외경제 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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