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내 최초, 일반 구강 이미지를 이용한 인공지능 학습용 구강데이터 구축
부산시 첨단 치의학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데이터 구축 시행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덴탈케어 전문 기업 주식회사 큐티티(대표 고태연)가 3일(수)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식회사 큐티티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텍스트, 이미지, 영상 분야의 인공지능이 스스로 인지,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하여 인공지능 도입 확산과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큐티티는 ‘첨단의학도시 부산시 구강질환 개선을 위한 AI학습용 구강데이터 구축 사업’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제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병원용 의료 데이터가 아닌 일반 구강 이미지를 이용한 인공지능 학습용 구강 데이터가 구축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큐티티는 부산지역의 구강질환 개선을 위한 AI학습용 구강 이미지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구강질환을 예측하는 의료용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이 진행되는 3개월간 치과 전문의, 치위생사, 사회복지사, 일반인으로 구성된 크라우드 워커 200여 명이 부산 소재 복지관을 중심으로 1만 5천 명 대상, 약 14만 건의 구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질환·치아 보철물·치석 등에 대한 라벨링 작업을 수행한다. 또 전문 인력을 구성해 가공된 데이터의 품질을 관리하고 데이터 라벨링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대용량 고품질 데이터 구축할 예정이다.
큐티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디지털 뉴딜 정책과 부산시 치의학 산업이 맞물려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부산시가 첨단 치의학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며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는 큐티티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첨단의료산업과 치의학산업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국가수리과학연구소, 한국정보기술단 총 8개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계획 및 사업 일정 공유가 이루어졌다.
한편, 2017년 창립한 큐티티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가구강검진 앱서비스 ‘이아포 모바일(e.apo mobile)’을 시작으로 치과 병·의원용 웹솔루션 ‘이아포 C&H’, 공공기관용 ‘이아포 퍼블릭(e.apo public)’을 개발하여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 강원도 철원군, 삼성생명 등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태국 보건복지부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인구강건강솔루션을 시범운용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