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연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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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연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발표
  • 한월희 기자
  • 승인 2022.08.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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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2022 Fortune Global 500 cover)
(사진:The 2022 Fortune Global 500 cover)

[뉴욕=글로벌뉴스통신]1위. 월마트(미국)  2위. 아마존(미국)  3위. 스테이트그리드(중국) 

8월3일, 포춘(FORTUNE)은 2021년 회계 연도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전 세계 최대 기업의 순위를 매기는 2022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TM 목록을 발표했다. 월마트가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1995년 이후 17번 1위에 오른 셈이다. 사우디 아람코(6위)는 1,050억 달러의 수익으로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회사라는 타이틀을 되찾았다.

중국 본토(홍콩 포함)가 다시 한번 가장 많은 기업을 순위에 올렸으며 136개 업체로 작년에 비해 1개사가 늘었다. 대만을 포함할 경우, 중화권 전체로는 145개사가 된다. 미국은 2개의 기업이 늘어 124개가 목록에 올랐고, 일본은 6개가 줄어 총 47개 기업이 목록에 올랐다. 대중화권(대문 포함)에 기반을 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총 매출은 처음으로 목록에 오른 미국 기업의 매출을 초과해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했다.

포춘 목록 편집자 스콧 드카를로(Scott DeCarlo)는 2022년 순위에서 "세계 최대 기업들이 팬데믹의 최악의 저점에서 반등하면서 수익 기준으로 엄청난 순풍이 불었습니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2021 회계연도 총 매출 및 이익은 기록적인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글로벌 500은 비즈니스 성공에 대한 궁극적인 점수표이며, 2022년 기업들은 많은 글로벌 경제 역풍을 헤쳐나가는 또 다른 큰 시험에 직면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총 37조 8,000억 달러(세계 GDP의 3분의 1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33년간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누적 이익은 지난해보다 88% 증가한 3조 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목록에 등재된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6,96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229개 도시와 33개 국가 및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여성 CEO 수는 작년 23명에서 올해 24명으로 증가했다.

2022년 포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상위 10대 기업 
1. 월마트(미국)  
2. 아마존(미국)  
3. 스테이트그리드(중국) 
4.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중국)  
5. 시노펙(중국)  
6. 사우디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
7. 애플(미국)  
8. 폭스바겐(독일)  
9. 중국건축공정총공사(중국)
10. CVS 헬스(미국) 

포춘지의 편집장 앨리슨 숀텔(Alyson Shontell)은 포춘 2022년 8/9월호 서문에서 "요점은 이렇습니다. [이] 수치는 전 세계가 팬데믹에서 회복되기 시작한 2021년의 재무 상태를 반영합니다. 올해에는 완전히 새롭고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든 규모의 기업에게 진정한 시험은 이와 같이 험난한 환경에서 어떤 기업이 생존하고 성공할 수 있는지가 될 것입니다. 특이 기간과 깊이를 알 수 없는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2022년 3월 31일 혹은 그 이전에 마감되는 각사의 회계연도 전체 매출액에 따라 그 순위가 매겨졌다. 순위에 든 모든 기업은 재무 데이터를 반드시 발표해야 하며 전체 혹은 일부 수치를 정부 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수치들은 보고된 수치들이며 전년 대비는 전년에 보고된 원래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포춘은 회계 변경 사항에 대한 전년도 수치를 정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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