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7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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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7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영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2.06.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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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글로벌뉴스통신] 대전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전 노선에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 노선으로 확대하고, 7월부터 9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월) 밝혔다.

지난해 7월 간선급행노선(BRT)인 바로타B1(구 1001번)노선에 시범 도입한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1년 만에 전체 시내버스 노선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내버스요금 현금 지불 이용건수는 2020년 2.2%에서 2021년 1.8%로 감소했으며, 올해는 1.5%대까지 떨어져 있다.

또한, 작년 7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한 바로타B1(구 1001번)의 현금승차 비율은 2020년 1.0%에서 2021년 0.4%로 대폭 감소했으며 금년은 0.03%대를 유지하는 등 시범 운영 후 현금 결제 비중이 거의 0%대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매년 현금으로 낸 버스요금을 정산하는데 소요되는 인건비 등 관리비용이 연간 1억 5천여만 원이 소요되고 있고, 현금 정산에 따른 불필요한 시간 소요와 현금수입금함의 무게로 인한 운수종사자들의 고충 등의 문제점이 대두되어 왔다.

대전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바로타B1(구 1001번)에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도입하여 운영중이며, 시범운영을 통하여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판단하고 전체 노선에 대하여 확대 시행을 추진하게 되었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현금대신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요금 할인과 3회 무료 환승 혜택 등 경제성과 편리성이 있을 뿐 아니라 현금수입금함 운영으로 인한 관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시범운영 기간 중 발생되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본격 시행 전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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