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제1차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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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제1차 정책 발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5.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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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금융 도시&아시아 창업 중심도시 부산 만들겠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6일(월)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제1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디지털금융 도시&아시아 창업 중심도시 부산” 정책을 발표했다.

박형준 후보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가장 큰 공약은 글로벌 허브도시, 15분 도시 등 이미 95%가 정상 추진 중인 지난해 보선에서의 공약들을 완수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새롭게 중점 추진할 정책들을 이번 정책발표 시간을 통해 소개하겠다”고 정책발표의 방향을 설명했다.

부산은 올해 영국 컨설팅 기관인 지옌사가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글로벌 금융도시 30위에 올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위권 내 처음으로 진입했다.

이에 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도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통해 부산 울산 경남 금융 공급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금융도시로 만드는 것은 국가 발전과 지역혁신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추진할 정책으로 ‘산업은행과 함께 한국수출입 은행의 부산이전 동시추진’, 금융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부산투자금융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년 말을 목표로 민관 협력 모델의 ‘디지털 자산거래소를 설립’하는 등 금융 시스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산업은행과 함께 한국수출입 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게 되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산 경남지역 조선 해운업 발전과 이와 관련한 전·후방 산업 지원에 큰 힘이 될 뿐 아니라 지역 유망기업 및 부·울·경 중견기업의 수출 관련 지원도 확대되며, 해양파생금융 중심지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해 취약한 남부권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박 후보는 “부산투자금융공사가 설립되면 부산에서 창업한 기업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코스닥 같은 자본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공공주도 투자 생태계가 완비되고, 혁신 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어 지역 내 성장 동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 부산'을 위해 중점 추진할 정책은 ‘부산 창업청 신설’과 ‘아시아 창업 엑스포 개최’, 유니콘타워와 같은 ‘창업콤플렉스 조성 확대’ 등이다.

박 후보는 부산 창업청 신설과 관련해 “창업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원 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창업 지원 정책이 일회성의 행사나 지원 정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투자 받은 기업이 성공할 때까지 국내외 마케팅 지원은 물론 법률, 세무, 특허 등 분야별 컨설팅 지원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해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창업 엑스포 개최’는 부산 울산 경남의 혁신기업은 물론 아시아의 우수 기업과 인재, 기술, 자본이 모여 서로 교류하고 투자하는 아시아 창업네트워크가 될 것이며, 유니콘 타워와 같은 창업 콤플렉스를 도심 내 활용도가 낮은 시설에 확대 조성해 기업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무 공간과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후보는 “부산은 이제 세계를 바라보며 부산이 먼저 미래로 가는 꿈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30위 수준인 부산의 금융도시 순위를 디지털 금융도시 전략을 통해 세계 20위권 내로 끌어올리고, 부산을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만들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당당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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