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글로벌뉴스통신] 2022.05.15.(일) 지난 5일 입하가 지나서인지 여름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 물씬 나는 것 같다. 이날은 아침과 낮의 기온차이가 섭씨 10도 이상 차이가 나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라 걱정도~~. 주위의 친구들이 요즘 나는 일요일 마다 산행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걱정도 한다.
이날은 멀리 전라북도 진안 용담호를 품고 있는 그림 같은 산들, 쌍교봉(633m)-치마바위봉(607.9m)-공굴산(711m)-지장산(774m)-지소산(442m)등 4개의 산을 종주 산행을 했다. 급경사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수도 없이 반복하여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5월의 산바람이 우리일행 마음을 시원하고 즐겁게 해 주었다.
용담호는 금강 상류에 있는 다목적 땜이 건설됨으로써 생긴 인공 호수이다. 진안군의 1개 읍, 5개 면을 수몰시켜 만들어진 거대한 담수호로 전라북도 전주권의 생활용수 해결을 목적으로 건설 되었다. 특히 용담호가 관광지로 사랑 받는 명소가 된 것은 교량으로 댐 일주 도로가 연결돼 있기 때문 이다. 주위에는 이미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를 굳힌지 오래된 마이산과 운일암, 반일암 계곡등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 이기도 하다.
이날 산행중 우리를 반긴 식물들은 새모래덩굴, 우산나물, 찔레꽃, 뻐국채,땅비싸리꽃, 백선, 은대난초, 둥굴레꽃, 뜰보리수나무 꽃, 뫼꽃, 굴피나무, 다릅나무등 이였다. 오늘의 코스는 백화-쌍교봉-치마바위봉-공굴산-지장산-지소산-도소마을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