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실저축은행 투입자금 회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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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부실저축은행 투입자금 회수 가속화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9.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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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사장 김주현)가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에 투입된 자금회수를 본격화함에 따라 올해 중 회수금액이 급증하였다.

 ’12년 천억원 수준이던 회수액은 ‘13년 1조원, ‘14년에는 1~8월중에만 2.5조원으로 증가하여 누적 회수액이 3.8조원에 이른다.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당시 회계법인이 추정한 회수예상금액(9.7조원)의 39%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산절차를 통한 회수기간이 평균 10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단기간에 우수한 회수성과를 시현한 것이고 예보는 효율적 자산회수를 위하여 자산종류별 회수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조직·인력을 재정비했다.

 또한, 가교저축은행 경영합리화, 주요 PF사업장 현장관리자 파견 등으로 매각대상 자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투자설명회 개최, 온라인 데이터룸 개설 등으로 잠재 수요자를 적극 발굴하고,출자지분·부동산·예술품·선박 등 자산별로 특화된 매각 전문가를 적극 활용하는 등 자산별 “맞춤형 매각전략”을 수립·시행한 노력의 결과, 예보는 저축은행 업황부진 등으로 매각에 곤란을 겪고 있던 5개 가교저축은행을 올해 모두 매각(2,152억원)하였고,부동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매각여건에도 불구하고 캠코로부터 환매된 PF사업장 등을 포함하여 전국에 산재한 PF사업장 95개를 매각(6,268억원)하였다.

향후 예보는 회수업무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조직역량을 회수에 집중함으로써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당시 추정한 금액 이상을 회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부채감축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 ’12년말 현재 45.9조원 수준인 부채를 ’17년말까지 25.7조원으로 감축(△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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