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살예방의날 기념,'자살예방 희망 콘서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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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살예방의날 기념,'자살예방 희망 콘서트' 열려
  • 김서정 기자
  • 승인 2014.09.19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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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김서정기자)
 2014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 희망 콘서트가 2014년 9월 16일(화) 문화공간 뉴올에서 2시간 반(저녁 6시:30~9시)에 걸쳐 열렸다. ‘2014자살예방희망콘서트’는 1부 기념식이 있었고, 2부 희망토크쇼에 손봉호 교수(나눔 국민운동 본부이사장), 고혜성(개그맨)등이 참석하여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3부는 희망콘서트로 최덕신(가수), 이은이(방송인), 채환(가수)등이 출현하여 더욱 더 빛났다.

 김정훈(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대표는 “우리나라의 자살문제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심각한 실정이라며 이제 자살의 문제는 자살자와 그들의 가족문제를 넘어서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말하였다. 

 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생명이라는 인간존중, 생명사랑’을 설립이념으로 만들어진 범국민적 자살예방운동 단체이다.

 2013년 9월 제1회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자살예방주간인 오늘 제2회 자살예방희망콘서트를 개최 하게 되어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불명예스럽게도 OECD 국가 중 10년 째 1위를 차지하였으나  2012년도 다소 자살률이 감소하였다는 소식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 결과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대한민국 국민모두의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2011년에 인구 10만 명당 31.7명이 자살하였는데,  2012년에는 인구 10만 명당 28.1명이 하루 평균 38.7명으로 감소하였다.

 최근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현재 지구상에는 40초 마다 한 생명이 목숨을 끊고 있으며, 한해에 80만 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던진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당  28.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가장 높다.

 그동안 정부의 노력과 사회단체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감소는 했지만, OECD국가 10만 명당 평균 자살률 12.5명의 비하면 아직도 두 배가 되고 있고, 노인자살과 청소년 자살의 문제는 우리 사회가 극복해야 할 중점 과제중 하나이다. 최근 정부가 발 벗고 나서는 출산장려사업도 중요하고 심각하지만, 살아 있는 생명을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김 대표는 남들이 꺼려하는 자살예방교육을 자비를 들여가며 묵묵히 3여년을 이끌어 오면서 ‘한생명이라도 더 살려야 한다’는 일념 하나였다고 했다.

 김 대표는 행사를 마치며, 찾아 주신 분들에게 “오늘 이 행사는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자살예방정책과 사업이 일보 전진하여 ‘자살률이 높은 나라’라는 오명을 벗고 ‘자살예방희망메세지’가 온 세상에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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