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확진자 급증 방역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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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확진자 급증 방역 대응 강화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1.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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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대비 진단검사 자가격리 체계 개편
재택치료 대응체계·다중이용시설 방역관리 강화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김해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김해시

[김해=글로벌뉴스통신] 김해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방역 대응을 강화한다고 26일(수) 밝혔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화율은 낮지만 높은 감염력으로 단기간 내 대규모 발생 시 방역·의료 대응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어 진단검사 등 일부 방역체계를 개편해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다.

먼저,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진단검사 개편 내용을 보면 PCR검사를 60세 이상 고령층,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고 이외 대상자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왔을 때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이날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서 우선 시행하고 전국으로 확대 예정이어서 시는 선별진료소 정비 등 사전 대비한다.

또 이날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접촉자 격리기간이 변경 적용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접종완료자인 경우 현행 10일에서 7일간 격리하며 미접종자 및 이외 접종자는 10일 격리한다. 아울러 밀접접촉자 중 접종완료자는 수동감시, 미접종자는 7일 자가격리하며 모두 6~7일차에 PCR검사를 시행한다.

시는 최근 급증하는 확진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과 함께 재택치료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또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확진자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재택치료에 집중한다.

지난해 11월 재택치료를 시작한 이후 순조롭게 확진자 관리를 해왔으며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재택치료 수요가 더욱 높아져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3개소에서 5개소로 추가 확대하여 24시간 대응한다. 또 재택치료 대상 단기·외래진료센터 2개소, 비대면 진료 처방약 조제 및 경구용 치료제 전담 약국 지정, 신속한 재택치료를 위한 인력도 추가 배치하는 등 재택치료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관리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재택치료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설 연휴 기간 동안 순조로운 약품 배송을 위해 김해시약사회의 협조로 약사회에서 처방약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최근 주로 발생되는 10대 이하 미접종 연령층과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보육시설,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집중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어린이집 종사자의 자발적 PCR선제검사 실시,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이행 집중점검, 설 연휴 외국인 근로자 관리 강화 등 전 부서와 읍면동이 함께 총력 대응한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억제를 위해 KF94・KF80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1일 3회 이상・회당 10분 이상 환기하기, 사적모임・외출・집단행사는 최소화하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특히 설 연휴 고향 방문이나 여행으로 기차 또는 비행기 등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에서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빠른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과 사람 간 접촉 증가로 확진자 폭증이 우려된다”며 “설 연휴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백신 접종과 3차 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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