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구반회의 “대청호를 안고 있는 둘레산” 종주(제3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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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구반회의 “대청호를 안고 있는 둘레산” 종주(제34회 )  
  • 김진홍 논설위원장
  • 승인 2022.01.25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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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반회생태해설가) 아름다운 대청호 전경
(사진:구반회생태해설가) 아름다운 대청호 전경

{대전=글로벌뉴스통신} 2022.1.23.(일) 추운 겨울 날씨가 풀리는가 싶더니 기후가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보되어 주저주저 하면서 대청호를 품고 있는 호반의 산 준령인 성재산 (399m)-개머리산(견두산;354m)-함각산 (314m)왕복-대청호 둘레길 4구간을 종주산행 했다. 해발 고도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급경사가 많고 특히 하산 길은 매우 위험한 급경사길이 많아 다리가 후둘 후들~~. 하지만 대청호를 바라보고 걷는 호젓한 산행은 경험해 보기 힘든 산행 이였다고 생각되었다.

(사진:구반회생태해설가) 종주산행 상세지도
(사진:구반회생태해설가) 종주산행 상세지도

대청호 둘레길(일명 500리길)은 호수 물이 마치 거울 같아서 주변경치가 호수위에 찍혀 있는 것 같은 황홀한 아름다운 수변 거울의 연속인 것 같았다. 명상하며 힐링하며 겨울철새도 바라 볼 수 있는 매우 즐겁고 상쾌한 산행으로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개머리산(犬頭山)의 본래 이름은 범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호두산(虎頭山)으로 불리어졌고 개머리산을 한자로 하면 견두산이다. 

(사진:구반회)신갈나무혹벌집, 박주가리씨앗, 생강나무꽃눈, 개옻나무열매, 노루발, 인동초잎 (시계방향으로)
(사진:구반회)신갈나무혹벌집, 박주가리씨앗, 생강나무꽃눈, 개옻나무열매, 노루발, 인동초잎 (시계방향으로)

전설에 의하면 옛날 견두산에 사나운 들개들이 떼지어 살면서 사람을 해치고 또한 수백마리가 일시에 짖어대면 천지가 진동할 정도로 소란스러웠다고 한다. 또 견두산 개들이 한바탕 짖어대면 마을에 재난이 일어나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궁리 끝에 산 이름을 호두산에서 견두산(354m)으로 변경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사진:구반회생태해설가) 맑은물 대청호의 이모저모
(사진:구반회생태해설가) 맑은물 대청호의 이모저모

견두산 좌우는 봄철에는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며 함각산(314m)은 대청호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산으로 탁트인 대청호수를 바라보면서 주행 할 수 있는 멋진 코스였다. 이번 종주 산행 중 만난 신갈나무 혹벌집, 박주가리 씨앗, 봄을 준비하는 생강나무 꽃눈, 개옻나무 열매, 노루발, 인동초등 식물들도 열심히 겨울을 이기고 있는 것 같아 반가웠다. 

(사진:구반회) 아름다운 대청호 이모저모
(사진:구반회) 아름다운 대청호 이모저모

참고로 계족산성은 백제와 신라시대의 산성(山城)이며 석조로 만들어 졌고 길이 약 1,650m, 성 내부의 면적 5만 2896㎡, 북벽 높이 10.5m, 서벽 높이 8m, 서남벽 높이 6.8m, 상부 너비 4.2m. 협축(夾築)의 내벽 높이 3.4m로 대전의 진산(鎭山)인 계족산(424m)에서 북동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지봉정상(420m)을 따라 태뫼식으로 축조 되었졌고 사적 제355호로 보호 받고 있다. 이번 산행의 코스는 대전시 호평동-계족산성-성재산-절고개3거리-개머리산-소공원-함각산 왕복-대청호 둘레길 4구간으로서 거리는 14.2km, 소요시간은 4시간50분, 보행수는 약7,200보 기록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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