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분당천에 자리잡은 백로
상태바
(글로벌GNA)분당천에 자리잡은 백로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2.01.26 06:1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FKILsc김준경경영자문위원) 분당천을 텃밭으로 자리잡은 백로白露 무리
(사진제공:FKILsc김준경경영자문위원) 분당천을 텃밭으로 자리잡은 백로白露 무리

[분당.경기 성남=글로벌뉴스통신] 분당천에 자리잡은 백로白露

 

긴 다리에 S자 모양으로 굽은 우아한 목

온 몸이 백옥처럼 하얀 자태에 길고 끝이 뾰족한 부리를 가진 

 

황새목 왜가리과에 속하는 백로白露

예로부터 희고 깨끗하여 청렴한 선비를 상징해 왔고,

 

시문詩文이나 화조화花鳥畵의 소재로 많이 등장했던 새

성남시 분당 영장산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흐르는 분당천, 탄천

 

물 맑고 먹이감 풍족한 이 곳에 터줏새로 자리잡아

주변 오가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아이콘이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HJ Jung 2022-01-26 09:39:46
백로... 왜가리.. 산책길을 가다보면 사진처럼 백로가 노는 장면과 활강하는 장면, 착륙하는 장면들을 보지요. 날기위해 도움닫기 하는식으로 뛰어가면서 나르는 모습도 우아하고 두발을 내밀어 물위를 스키타듯이 두 날개 활짝펴고 내리는 모습은 우아하기도 하고 참 기술좋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디다. 또한 너무 하얗고 고귀하게 보여 정몽주모친께서 아들에게 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 가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가마귀 희 빛을 새우나니 청파에 고이 씻은 몸 더립힐까 하노라." 어릴때 어쩌다 접한 시조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이원순 2022-01-26 09:04:50
우와~ 백로들이 저렇게 여러 마리가 구룹으로 있는 모습 흔치 않은데... 대개는 홀로 외로이 아니면 잘해봐야 두세마리 정도가 띄엄 띄엄 서있는 모습이던데 오늘은 여러 친구들과 함께 있네요 '백로들 노는 곳에 까마귀야 가지마라 청파에 고히 씻은 그 들 더러힐까하노라'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