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119구급대 지난해 심정지환자 243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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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119구급대 지난해 심정지환자 243명 살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1.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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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소방재난본부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는 17일(월) 지난해 부산 119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 환자 2,183명 중 243명(11.1%)이 병원 도착 전에 심장 기능이 회복되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국 평균 9.8%보다 1.3% 높은 수치이다.

심정지환자의 경우 4분이 경과하면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져 짧은 시간에도 생명을 위협하므로, 사고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구급대원들의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119구급대원은 코로나19 관련 환자 처치·이송으로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현장 활동을 하는 등 많은 애로점이 있지만, 부산 시민에게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코로나19로 대규모 훈련 및 전문교육 등이 축소·취소되었음에도 일상 구급교육훈련을 통해 지속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특별구급대(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심정지환자에게 전문의약품을 투여하는 등 전문응급처치를 시행하여 소생률 향상에도 적극 기여했다.

이상규 소방재난본부장은 “119구급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1급 응급구조사·간호사 등 전문인력 확보, 구급장비 확충으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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