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별빛 흐르는 북한산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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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 별빛 흐르는 북한산 실루엣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2.01.13 06: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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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사진작가 오영관) 별빛 흐르는 밤, 북한산 연봉 실루엣 - 가운데 오똑한 '북한산'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비봉과 쪽두리봉, 왼편으로는 작은 봉오리 '영봉'과 연이은 '도봉산 줄기'와  '사패산'까지 보인다 
(사진제공: 사진작가 오영관) 별빛 흐르는 밤, 북한산 연봉 실루엣 - 가운데 오똑한 '북한산'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비봉과 쪽두리봉, 왼편으로는 작은 봉오리 '영봉'과 연이은 '도봉산 줄기'와  '사패산'까지 보인다 

 [일산=글로벌뉴스통신] 별빛 흐르는 북한산 실루엣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 다시 보자 한강수漢江水야
고국산천故國山川을 떠나고쟈 하랴마난, 시절이 하수상殊常하니 올동말동하여라"

병자호란 때 끝까지 싸울 것을 주장했던 조선 중기 문신 김상헌金尙憲1570~1652,이 청나라에 끌려가며 뒤돌아보며 읊었던 삼각산이라 일컫던 북한산 실루엣에 별빛이 흐른다

'북한산'은 최고봉인 백운대白雲臺 835.6m와 동쪽의 인수봉仁壽蜂 810m, 남쪽의 만경대萬景臺 779m등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예부터 삼각산三角山이라 불렸다.

가운데 오똑한 '북한산'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비봉과 쪽두리봉, 왼편으로는 작은 봉오리 '영봉'과 연이은 '도봉산 줄기'와  '사패산'까지 담은 지도 같은 한 컷이다 

(사진제공: 사진작가 오영관) 별빛 흐르는 밤, 북한산 연봉 실루엣 - 가운데 오똑한 '북한산'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비봉과 쪽두리봉, 왼편으로는 작은 봉오리 '영봉'과 연이은 '도봉산 줄기'와  '사패산'까지 보인다 
(사진제공: 사진작가 오영관) 별빛 흐르는 밤, 북한산 연봉 실루엣 - 가운데 오똑한 '북한산'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비봉과 쪽두리봉, 왼편으로는 작은 봉오리 '영봉'과 연이은 '도봉산 줄기'와  '사패산'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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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Jung 2022-01-13 08:52:36
하늘의 유성과 북한산의 후상後像 .. 애닯은 조선중기 문신 김상헌의 처절한 마음이 동시에 부닥칩니다. 유성같이 흐르는 세월이고 지나고 보면 그 또한 지나간 자국이지만 어떻게 지나가는가가 후세의 안위에 기반이 되는건 모두가 아는 일들이겠지요. 지도같이 잘 설명해준 해설가의 설명에 감사드리며 도심지위에서도 저렇게 흐르는 유성을 찍은 전문가의 솜씨에도 감사드립니다.

이원순 2022-01-13 08:30:39
별빛이 흐른다는 표현을 실김케 해주는 모습이네요. 역시 프로작가의 작품은 다릅니다.
다시는 김상헌 선조님과 같은 애절한 시를 읊어야만하는 상황이 이 땅에 오지 않고 우리는 이 광경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후손들이 됨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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