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인권향상 공로로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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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인권향상 공로로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12.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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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정구)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
(사진제공:금정구)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가 6일(월) 장애인 인권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장애인인권상’(훈격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금정구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23회 한국장애인 인권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23회째 열리는 ‘한국장애인인권상’은 1999년부터 장애인 인권 헌장의 이념을 실천하고 장애인 인권증진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헌신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국내 유일한 인권상이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38개 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모인 한국인권상위원회는 매년 인권실천, 국회의정, 민간기업, 기초자치, 공공기관 등 5개 부문별 인권상을 수여하고 있다.

기초자치 부문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금정구는 부산 16개 구·군 중 최초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발달장애인 지원 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식개선 사업을 벌이는 등 차별 없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며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구는 ‘장애인 청년작가 작품전시전’을 열어 예술 활동을 통해 일반시민의 장애 편견을 해소하는 데 이바지하고 장애인 작가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데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맞춤형 체육 교실 ‘다함께 차차차’를 지역 학교와 운영하는 등 ‘일상 속 인권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정구가 장애인 욕구를 수렴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한 결과가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발맞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화합을 도모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확대해 인권이 존중받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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