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1호 ‘부산진구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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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1호 ‘부산진구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11.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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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진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사진제공:부산진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지난 3월 10일 개소 후 4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던 부산시 제1호 ‘부산진구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을 11월 30일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부산진구는 지난 1월 19일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하고 예방접종센터 설치를 준비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와 해동용 냉장고 설치부터 접종자의 동선을 고려한 내부 시설 설치까지 전 과정을 사전검토하고 접종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 끝에 3월 10일 부산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다른 지자체들에 접종센터 운영의 모델을 제시했다.

4월 1일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이용・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8개월 동안 고3 및 고교 교직원, 지자체 자율접종, 입영대상자, 외국인 등 5만 여명이 부산진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의사, 간호사, 119 구조구급대 등 의료진과 공무원, 대한적십자사 부녀봉사회 및 부산진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자, 행정보조 기간제근로자, 야간 경비를 위한 군부대 인력 및 주변 질서 확립을 위한 경찰인력 등 민・관・군의 협치 속에 하루 100여명, 연간 15,000여 명의 인력이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애썼다.

부산진구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 관계자는 “처음 개소할 때 참고할 만한 사례나 정보가 부족하여 막막하고 걱정이 많았다. 직원이 직접 접종자가 되어 이동 동선을 설계하고, 백신접종 거점 의료기관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와 빈 상자를 들고 센터 입구에서부터 냉동고 입고까지 초시계를 보며 백신 입고 연습을 하거나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한 동영상을 보면서 백신 분주 연습을 하던 기억들이 아득한데 어느새 10만 여건의 접종을 마치고 운영을 종료한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고 코로나19 방역원의 일원으로서 보람되고 값진 업무였다.”고 개소 초기의 어려움과 긍지를 밝히기도 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시 제1호로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8개월 동안의 접종센터 운영을 통해 부산진구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며, “접종에 참여해준 시민들은 물론 접종센터 설치와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준 부산시민공원 측을 비롯한 경찰, 군부대, 소방, 의료 관계자들과 그동안 센터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감내해 준 직원과 봉사자들께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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