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이정화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및 "백두대간과 산경표" 세미나도 개최
[속초=글로벌뉴스통신] 산림청 국립산악박물관은 11월 25일(목) 오후1시에 기획전시 ‘백두대간에 살어리랏다’를 개막 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 국립산악박물관 소장 자료 중 19 세기 초기에 필사된 『산경표 山經表 』를 발굴하게 되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립중앙도서관 한국 고전적 종합목록에 18번째 판본으로 등재한 것을 기념하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이 기획전은 11월25일(금)부터 2022년 3월27일까지(일) 국립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조선 영조때 실학자인 여암 신경준 (1712~1781)이 편찬한 『산경표』는 백두대간을 족보형식으로 집대성한 지리서이다. 진산을 중심으로 1600여 자연지명과 300여 고을을 8개 방위와 1리 단위의 거리로 표시해 18 세기 조선의 인문·지리 정보를 집대성 , 조선판 GIS 라는 평가를 받는다. 『산경표』와 같이 전국적인 산줄기 체계 위치 정보를 족보 형식으로 나타낸 지리서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기 때문에 특별하고도 소중한 것이다.
『산경표』는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규장각, 장서각, 미국 하버드 옌칭도서관, 일본 동양문고 등 국내외 기관에서 필사본 17 종을 소장하고 있다. 국립산악박물관이 발굴한 『산경표』는 18 번째 판본으로 등록되었다.이번 전시에서는 『산경표』 4 종을 비롯해 백두대간 금강산과 설악산을 주제로 한 문화유산이 대거 공개된다. 조선시대 지리서인 택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고지도 종류로서 청구여도첩, 팔도명산지도 등이 포함되며, 백두대간 중에서도 강원도에 위치한 금강산, 설악산과 관련된 문집과 회화 병풍이 전시 된다.
개막 특별행사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미스터 션샤인』 등 다수의 전문 서예 대필작가로 활약 중이며 최근 <유퀴즈 온더 블록 >과 유명 화장품 <한글날 캠페인 광고 > CF 출연으로 각광받고 있는 청년 서예가 이정화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시 개막 후 <백두대간과 산경표 >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국립산악박물관 1층열람실에서 11얼25일14-16시에 개최된다. 국립산악박물관이 소장한 산경표의 가치에 대한 발표와 고지도와 백두대간에 대한 발표, 산림청의 백두대간 정책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산악박물관을 운영하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전범권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토의 큰 줄기인 백두대간과 산경표의 새로운 의미에 대해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하며 , 앞으로 국립산악박물관의 귀한 소장품을 연구하고 공개하여 국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등산·트레킹 문화 콘텐츠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국립산악박물관 ☎033)638-4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