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 “백두대간에 살어리랏다” 특별 기획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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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악박물관, “백두대간에 살어리랏다” 특별 기획전 개막
  • 김진홍기자
  • 승인 2021.11.2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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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5일(금) 13시 개막, 조선시대 지리서, 지도, 문집, 회화작품 등 대거 공개
서예가 이정화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및 "백두대간과 산경표" 세미나도 개최
(사진:박물관)특별기획 전시회 (11월 25일-2022년 3월 27일) 포스터
(사진:박물관)특별기획 전시회 (11월 25일-2022년 3월 27일) 포스터

 [속초=글로벌뉴스통신] 산림청 국립산악박물관은 11월 25일(목) 오후1시에 기획전시 ‘백두대간에 살어리랏다’를 개막 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 국립산악박물관 소장 자료 중  19 세기 초기에 필사된 『산경표 山經表 』를 발굴하게 되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립중앙도서관 한국 고전적 종합목록에  18번째 판본으로 등재한 것을 기념하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이 기획전은 11월25일(금)부터 2022년 3월27일까지(일) 국립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사진:박물관) 백두대간과 산경표 세미나 일정표(11월25일 14시 개최)
(사진:박물관) 백두대간과 산경표 세미나 일정표(11월25일 14시 개최)

조선 영조때 실학자인 여암 신경준 (1712~1781)이 편찬한  『산경표』는 백두대간을 족보형식으로 집대성한 지리서이다.  진산을 중심으로 1600여 자연지명과  300여 고을을 8개 방위와  1리 단위의 거리로 표시해 18 세기 조선의 인문·지리 정보를 집대성 , 조선판  GIS 라는 평가를 받는다. 『산경표』와  같이 전국적인 산줄기 체계 위치 정보를 족보 형식으로 나타낸 지리서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기 때문에 특별하고도 소중한 것이다. 

(사진: 박물관) 서예가 이정화 모습
(사진: 박물관) 서예가 이정화 모습

『산경표』는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규장각, 장서각, 미국 하버드 옌칭도서관, 일본 동양문고 등 국내외 기관에서 필사본  17 종을 소장하고 있다. 국립산악박물관이 발굴한  『산경표』는  18 번째 판본으로 등록되었다.이번 전시에서는 『산경표』 4 종을 비롯해 백두대간 금강산과 설악산을 주제로 한 문화유산이 대거 공개된다. 조선시대 지리서인  택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고지도 종류로서 청구여도첩, 팔도명산지도 등이 포함되며, 백두대간 중에서도 강원도에 위치한 금강산, 설악산과 관련된 문집과 회화 병풍이 전시 된다.
 

(사진:박물관) "백두대간에 살어리랏다" 특별기획전 안내장
(사진:박물관) "백두대간에 살어리랏다" 특별기획전 안내장

개막 특별행사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미스터 션샤인』 등 다수의 전문 서예 대필작가로 활약 중이며 최근  <유퀴즈 온더 블록 >과 유명 화장품  <한글날 캠페인 광고 > CF 출연으로 각광받고 있는 청년 서예가 이정화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시 개막 후  <백두대간과 산경표 >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국립산악박물관 1층열람실에서 11얼25일14-16시에 개최된다. 국립산악박물관이 소장한 산경표의 가치에 대한 발표와 고지도와 백두대간에 대한 발표, 산림청의 백두대간 정책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국립 산악 박물관  전경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국립 산악 박물관 전경

국립산악박물관을 운영하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전범권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토의 큰 줄기인 백두대간과 산경표의 새로운 의미에 대해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하며 , 앞으로 국립산악박물관의 귀한 소장품을 연구하고 공개하여 국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등산·트레킹 문화 콘텐츠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국립산악박물관 ☎033)638-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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