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왕림마을, 600년 정승나무 은행알이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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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왕림마을, 600년 정승나무 은행알이 주렁주렁
  • 김진홍 논설위원장
  • 승인 2021.11.2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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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 왕곡동 청풍김씨 집성촌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600년된 은행나무 노랑 열매의 환상적인 모습~~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600년된 은행나무 노랑 열매의 환상적인 모습~~

[의왕=글로벌뉴스통신] 왕께서 임 하시였다 하여 생긴 이름 이라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의왕시 왕곡동 왕림마을은 정조 대왕이 화산에 모신 부왕의 능(융능)에 참배하기 위하여 친히 서울에서 부터 직접 행차하셨다는 이야기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함께 널리 잘 알려진 이야기다. 그런데 그 길목이 서울에서 과천 남태령을 넘어 지금의 의왕시 왕곡동을 거쳐 수원과 의왕시 경계인 지지대 고개를 넘어 화산에 이르는 노정이었다고 전해진다.

(사진:글로벌뉴스) 아름다운 은행나무 노랑 열매들
(사진:글로벌뉴스) 아름다운 은행나무 노랑 열매들

긴 행차 대열은 왕곡동 근처에 다다르면 한참을 쉬어가기 위해서 말에서 내려 휴식을 취하지만 사실은 정조가 세자 시절 친히 글을 가르쳐준 청풍김씨 김종수 대감의 선영 묘역을 지나가게 되어 있어서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말에서 내렸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글로벌뉴스) 600년된 정승나무의 여름날 위용       
   (사진:글로벌뉴스) 600년된 정승나무의 여름날 위용       

또 다른 왕림마을 전설로서 마을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은행나무로서, 2021년 기준으로 수령이 579년 된 이 나무는 일명 정승나무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고 있는 경기도 보호수로서(1982년 10월8일 지정) 연산군때 정주 목사를 지낸 청풍김씨 김우증(金友罾) 청평군께서 후일 이곳에 정착 하겠다는 증표로서 늘 가지고 다니던 은행나무 지팡이를 이곳에 심었다는(1442년)설이 정설로 남아있다. 이런 연유로 이곳 왕림마을은 청풍김씨 집성촌의 하나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사진; 글로벌뉴스) 의왕시 백운산 왕림마을 입구
(사진; 글로벌뉴스) 의왕시 백운산 왕림마을 입구

청풍김씨는 경주김씨 시조 알지의 후손인 경순왕의 6子인 태자공의 13세손으로 고려 문화시중 및 청성부원군을 역임했던 김대유(金大猷)를 시조로 두고 있으며 조선시대엔 정승 8명, 대제학 3명, 왕비 2명(정조비 효의왕후, 현종비 명성왕후)등을 배출한 명문가문 이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의왕시의 청풍김씨 판서공파에서는 4대에 걸쳐서 6명의 정승을 배출하였고 3명의 대제학을 배출한 조선시대 3대 명문 가문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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