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아이들이 직접 ‘우리동네 아동안전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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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아이들이 직접 ‘우리동네 아동안전지도’ 제작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11.20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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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회 의원 20여 명이 직접 마을 돌며 위험요소 등 표시
아이들의 눈높이로 안전한 생활습관 키워 범죄예방 효과
(사진제공:연제구) 우리동네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진제공:연제구) 우리동네 아동안전지도 제작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13일 연제구 아동의회 의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년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목)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아동들이 직접 우리 동네를 돌아다니며 위험지역과 안전지역을 확인하여 표시한 지도다.

(사진제공:연제구) 우리동네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진제공:연제구) 우리동네 아동안전지도 제작

구는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아동들에게 주변의 위험 요소를 아동의 눈높이에서 스스로 찾고 판단하게 함으로써, 범죄예방을 위한 올바른 의식과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성폭력상담센터 전문 강사를 통해 안전사항과 지도 제작에 필요한 정보, 제작 목적·방법 및 성범죄 예방법 등 사전교육 실시 후 조별로 조사구역을 배정받았다.

(사진제공:연제구) 우리동네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진제공:연제구) 우리동네 아동안전지도 제작

그리고 현장안내, 교통안전, 인터뷰, 지도기록 등 역할을 정한 후 현장조사에 나섰으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연제랑’ 회원들이 동행하여 지도제작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아동들은 인적이 드문 사각지대, 쓰레기 등으로 지저분한 구역, 가로등이 없는 구역 등 위험지역으로 구분했으며 cctv, 비상벨 설치 공간, 경찰 순찰 구역 등은 안전구역으로 구분해 지도를 제작하여 직접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 관계자는 “아동안전지도 제작 결과와 cctv 설치, 보행환경 개선 등 제안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와 함께 적극 검토하는 등 아동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환경을 개선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아동들의 안전 확보와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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