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도시탐사대 음식점 탐사대 줌마식객팀 수리산추어탕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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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도시탐사대 음식점 탐사대 줌마식객팀 수리산추어탕 탐사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10.2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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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도시탐사대 음식점 탐사대 줌마식객 수리산추어탕 탐사
군포도시탐사대 음식점 탐사대 줌마식객 수리산추어탕 탐사

[군포=글로벌뉴스통신]가을 추어탕이 더 맛있다' 는 말도 있다. 추어탕은 무더위가 꺾이고 가을 바람이 느껴지는 이 무렵이  제철이다. 추어를 뜻하는 미꾸라지가 겨울을 대비해 몸집을 키우고 영양분을 축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추어탕에 가을 추(秋)를 붙였다. 이렇게 몸에 좋은 추어탕을 시도해본 적도 시도를 해볼 생각도 못해본 음식이 바로  추어 탕이다.

어릴적 농로에서, 추수가 끝난 논에서 삽으로 땅을 파서 잡은 미꾸라지를 팔아서 용돈 벌이를 할 때만 봤던 미꾸라지 인데 오늘 처음으로 군포도시탐사대 음식점 탐사대(대장 고재영), 줌마식객(팀장 전진숙) 탐사 대원 전진숙, 김순연, 백인숙대원들과 추어탕을 먹으러 왔다.

산본 로데오거리에 있는 수리산추어탕은 옛날 여름 물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끓여 먹던  어죽과 맛이 비슷하다. 한편 추어탕은 전라도 음식으로 보통 알려져 있지만 조리법에 따라 남원식 서울식 원주식 경북식으로 나뉘어지며 수리산추어탕은 원주식이라고 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오픈 주방이라서 사장님 요리하는 모습이 바로 보여서 그런지 위생에 더욱 신경을 쓰시는 것 같다.

테이블에 앉으면 사장님께서 차를 내주시는데 생수가 아니라 끝맛이 달달해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여름에는 차가운 생수를 드렸는데 날이 차가워 지면 손님들이 따뜻한 물을 원하셔서  양파껍질과 대추를 다려서 따뜻하게 차를 내주고 있어요"

어쩐지 끝맛이 달더라구요.

수리산추어탕의 메뉴는 추어탕, 얼큰 추어탕, 전복 추어탕, 얼큰전복 추어탕, 보쌈추가(소),간제미 무침이 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음식을 먹기 전부터 맛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데 웰컴 푸드를 내어 주시는데 그것이 바로 수육과 콩나물 무침이다.

웰컴 푸드로 수육이라니 수육이 얼마나 부드럽고 맛있던지 추어탕을 먹기 전부터 기대감이 또 상승 한다. 아삭한 콩나물 무침과 수육이 너 무 잘 어울린다.

"추어탕은 펄펄 끓여야 하기 때문에 기다리시는 동안 손님들이 지루해 하셔서 수육을 드리고 있어요"
"수육은 추가 금액을 내면 추가 해드립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겉절이 배추 김치와 아삭한 미니 깍두기그리고 다진 고추와 다진 마늘이 나온다. 겉절이 김치 한점 먹었는데 깔끔하고 밥 없이 김치만 먹어도 될 정도로 부담 안가는 맛이고 깍두기도 아삭하고  간이 쎄지 않아 좋다.

잠시 기다리면 뚝배기에 펄펄 끓고 있는 추어탕이 나온다.

"고추와 마늘, 들깨 가루, 산초는 식성에 따라 추어탕에 넣어 드시면 돼요"
"우리 추어탕은 국내산 미꾸라지의 뼈를 발라내고 갈아 넣고 끓여서 구수하고 걸쭉해요"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고재영 기자)수리산추어탕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고재영 기자)수리산추어탕

추어탕을 처음 시도 해보는 사람도 즐기지 않는 분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수리산 추어탕의 추어탕은 잡내 없고, 씹힘도 거의 없어서 처음 먹어보는 내 입에도 딱 맞다.

추어탕의에는 단백질과 라이신, 루신 등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며 단백질, 칼슘, 비타민a와 비타민d가 풍부하여 강장 식품으로 속한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며 병치레 뒤나 수술 전후 기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또한 소화가 잘돼 위장질환 환자나 노인에게도 권장되며  어린이에게도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지만 추어탕이 골다공증에 좋다고 소문이 나서인지 요즘은 40-50대 여성분들 방문이 많이 늘었어요"

"예약을 따로 받고 있지 않으며 포장 주문은 가능 합니다."
"요즘은 포장 주문이 많이 늘어 나고 있어요."
"포장은 양을 넉넉하게 드리기 때문에 수육은 따로 안나 갑니다"

역시 추어탕을 먹고나면 힘이 솟는게 괜히 그런것이 아니었다. 추어탕 양만 적었어도 추가 수육 시키고 싶을 정도 였다.

비타민이 부족하거나 원기회복을 필요할 때는 추어탕을 찾아 먹으면 피로회복에 좋다. 추운 겨울 따뜻한 탕이나 국을 원한다면 군포 산본 맛집 수리산추어탕 추천한다.  산본 로데오 상권에 있어서 접근하기 쉽고 무엇보다 맛있어서 코로나19 와 같이  많이 지치고 힘든 이때 기운 펄펄 나는 음식을 먹고 힘내기 바란다.

수리산 추어탕의 추어탕을 맛본 손님은
 "국물이 진하다"
 "몸보신하는 것 같다"
"입에서 녹는다. "
"깊고 진한맛 "
"비릴 것 같은데 하나도 안 비리고 고소하다" 며 감탄했다.

수리산 추어탕 위치는 군포시 산본로 323번길 16-31 한솔 프라자 207호  알라딘 건물 2층에 있다. 포장 주문은 031-399-1788 일요일은 영업을 안한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고재영 기자)군포도시탐사대 음식점 탐사대 줌마식객팀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고재영 기자)군포도시탐사대 음식점 탐사대 줌마식객팀

추어탕은 서민의 음식으로 양반들은 먹지 않았다. 이런 유래는 그 어원에서 비롯된다. 미꾸라지의 어원은 '밑이 구리다'로 조선 후기 실학자 이규경은 "미꾸라지를 성균관 부근 관노들과 백정들이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일부 미식가들 사이에선 추어탕 맛이 예전만 못하다고 말하는데 이는 추어탕을 미꾸라지 아닌 미꾸리로 끓였기 때문.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비늘 없이 미끌미끌하고 입가에 작은 수염이 달려 있고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청갈색을 띤다는 점은 같지만 미꾸리는 몸통이 둥그렇고 미꾸라지는 납작하다는 차이가 있다. 미꾸리로 끓인 맛이 더욱 깊고 감칠맛이 났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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