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기초자치단체 ESG평가 거버넌스 부문 ‘부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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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기초자치단체 ESG평가 거버넌스 부문 ‘부산 1위’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10.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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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제구) 지난 5월 이성문 구청장이 제1회 연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연제구) 지난 5월 이성문 구청장이 제1회 연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는 모습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가 ESG행복경제연구소 주관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거버넌스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부산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수)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는 ESG가 투자와 경영을 넘어 지방정부의 ESG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최초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SG는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진제공:연제구) 지난해 8월 마을계획단원들이 마을의제 발굴 모의 수행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연제구) 지난해 8월 마을계획단원들이 마을의제 발굴 모의 수행을 하는 모습

구가 만점을 받은 평가항목은 ‘재정 효율성 및 건전성’ 분야의 관리채무비율·지방공기업 부채비율과 ‘주민참여 및 의회활동’ 분야의 주민참여예산 지출비율 등이다.

구는 부산에서 주민참여행정을 적극 추진하는 자치구 중 하나로, 주민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해 제안사업 공모한도액을 총 50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대규모 사업은 5억 원 이하, 일반사업은 5000만 원 이하 범위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직접 우리동네 현안사업의 발굴부터 추진까지 참여하는 ‘마을계획단’을 운영해 부산에서 유일하게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마을계획단’은 지난해 7월 공개모집을 통해 동별 50명 내외로 구성되었으며, 기본교육 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에는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운영해 ‘마을 의제'를 찾는 과정을 경험해보는 모의 실습도 추진했다.

또한, 구와 구민이 공동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평가하는 구정 운영방식인 ‘연제형 민관협치 추진체계 구축 및 기반조성’을 위해 협치 기본계획 수립, 관련 조례 제정, 민관협치준비단 구성·운영, 주민과 공무원에 대한 역량강화교육, 협치 의제 발굴 등 지속발전 가능한 거버넌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성문 연제구청장은 “이번 ESG평가 거버넌스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을 계기로 구민들이 환경, 교육, 보건,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정을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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