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가덕도 가구별 예․경보설치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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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가덕도 가구별 예․경보설치 시범사업 선정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10.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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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서구) 놀차동 4개마을 가구별 예경보설치 시범사업 선정
(사진제공:강서구) 놀차동 4개마을 가구별 예경보설치 시범사업 선정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강서구는 오는 12월까지 가덕도 눌차동 정거, 항월, 내눌, 외눌 등 4개 마을에 태풍으로 인한 월파 등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각 가구별 예·경보 단말기를 설치한다고 15일(금)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가구별 예·경보시설설치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가구별로 설치되는 예·경보시설은 IoT시스템을 적용, 노령자와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재난상황 전파 및 대피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강서구는 눌차동 4개 마을 231가구에 방송내용 수신과 긴급신호 송출, 문자 안내 등이 가능한 다중 통신단말기를 설치하고, 동행정복지센터와 강서구재난상황실을 연결한다.

또 각 마을회관에서 무선방송장치, 옥외 스피커, 앰프 등으로 각 가정의 다중 통신단말기를 제어하는 다중 통신제어장치를 설치한다.

동행정복지센터에는 긴급상황 수신장치와 모니터, 경광등 긴급상황 감시시스템을 설치하고 구청에도 긴급상황 수신장치, 동보방송 등 다중 통신제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렇게 체계별로 설치된 예·경보시설은 긴급재난 시 동행정복지센터와 구청재난상황실에서 음성과 문자로 마을회관 다중 통신제어장치로 전달하면 마을회관에서는 옥외스피커와 음성과 문자로 해당가구로 위급상황을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게 된다.

이번에 예·경보시설이 설치되는 눌차동은 섬으로 해안가와 급경사지 아래에 위치한 마을이 많아 여름철 태풍피해가 빈번해 재난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조속한 대피를 위한 예경보 시설이 필요했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눌차동은 방송시스템의 노후화로 통장이 재난상황을 전파했다”면서 “앞으로 동행정복지센터, 구청재난상황실이 실시간 공조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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