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범죄예방 호신용 경보기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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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범죄예방 호신용 경보기 배부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10.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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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김해시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김해시청

[김해=글로벌뉴스통신] 김해시는 지속가능 국제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여성, 아동 등 범죄취약계층 대상으로 위급 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호신용 경보기를 배부한다고 15일(금)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아동학대가 늘고 있고 또한, 여성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스토킹 범죄 등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 범죄로부터 취약계층의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사진제공:김해시) 범죄예방 호신용 경보기
(사진제공:김해시) 범죄예방 호신용 경보기

이런 가운데 최근 3년간 김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신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9년 107건에서 코로나19 발생시점인 2020년에는 164건으로 증가해 2021년 10월 현재에는 299건으로 180%(192건) 대폭 증가했으며, 스토킹 범죄신고 건수 또한 2019년 44건에서 21년 현재 56건으로 27%(12건) 증가했다.

호신용 경보기는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경보기의 고리를 잡아당기면 120db의 경보음이 울려 주위의 도움을 받을수 있으며, 김해여성센터, 김해시 청소년문화의집, 김해중부·서부경찰서 등 관련기관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또 시는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원인의 1위인 보행 중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책가방에 부착하는 교통안전 용품 옐로카드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옐로카드는 운전자가 어린이를 잘 식별할 수 있도록 형광색으로 만들어진 카드로 빛을 반사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시인성을 9배 높이고, 시야확보를 통해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안전용품이다.

허성곤 시장은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 유관기관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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