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문화회관, ‘10월의 어느 멋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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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문화회관, ‘10월의 어느 멋진 날’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10.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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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정구) ‘10월의 어느 멋진 날’
(사진제공:금정구) ‘10월의 어느 멋진 날’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6일(수) 금정문화회관이 가을을 맞아 부산국제춤마켓, 국립오페라단 콘서트 오페라 등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금정문화회관과 부산국제춤마켓이 공동주최하고 부산국제춤마켓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부산국제춤마켓(Busan International Dance Market, BIDAM)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과 은빛샘홀에서 열리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신은주무용단의 개막공연 멜랑콜리 댄스컴퍼니, 아트프로젝트 보라, 시나브로 가슴에, 김진아 무용단, 이시현, DAPcompany,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 등 국내 무용단 공연은 물론 이스라엘과 미국 무용단과의 연합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서울무용영화제에서 선정된 댄스 필름 상영, 댄싱 클래식 콘서트, 춤꾼 10인의 경연,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지역 예술문화의 자립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춤을 통한 국제적 소통을 이어 간다.

국립오페라단이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한 도니체티의 대표작 ‘사랑의 묘약’을 오는 21일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의상과 분장을 모두 갖춘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 공연과 동일하게 연기하며 작품을 선보인다. 한글 자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한국어 대사와 시대에 맞는 웃음 코드가 포함돼 남녀노소 유쾌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금정문화회관 상설공연 ‘11시 브런치 콘서트’는 오는 26일 목관 5중주 하모니로 채워진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모차르트 변주곡, 대니보이 등 유명한 작품을 목관 앙상블로 녹여낸다. 동아일보 문화전문기자 유윤종 기자가 해설한다. 

매주 수요일마다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금정수요음악회가 이달에는 호른, 국악, 한국 가곡 등으로 꾸며진다. 오는 6일 열릴 ‘더 부산 혼 사운드 제4회 정기연주회 위드(WITH)’에서는 중음역대의 호른으로 구성된 ‘더 부산 혼 사운드’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심포니5번 혁명 4악장 등 7곡을 연주한다.

오는 13일에는 ‘국악그룹 도시락의 춘향이와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 춘몽애(愛)’가 열린다. 국악그룹 도시락만의 색깔로 해석한 춘향이와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끝으로 27일에는 ‘테너 이칠성의 독창회- 화양연화’라는 이름으로 테너 이칠성이 깊이 있는 고음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조두남의 뱃노래 등 15곡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왕기헌과 첼리스트 김혜지, 피아니스트 박재나가 협연한다.

한편 금정문화회관은 공연장 입장 시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입력(안심콜), 손 소독 등을 실시하며 ‘띄엄띄엄 좌석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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