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책만들기 도전!…마포출판아카데미에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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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책만들기 도전!…마포출판아카데미에서 함께해요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1.10.05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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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경력과 경험 고려…예비창업자/소규모 출판사업자별 맞춤형 교육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각 강의별 100여명씩 선착순 마감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출판 예비창업자와 소규모 출판사업자를 위한 출판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인 ‘마포출판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5일(화) 밝혔다. 

 <출판 창업자의 세계–출판의 고민과 재미>라는 부제가 붙은 ‘마포출판아카데미’는 마포구가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협동화사업의 하나다. 

 이는 전자책 시장의 확대 등으로 출판 창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여건을 고려해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개관에 앞서 출판 및 인접 분야 예비창업자와 소규모 출판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마포출판아카데미는 참여자의 경력과 경험에 비춰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나만의 이야기를 꾸리는 법」과 「출판시장을 이해하는 법」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포스트제공:마포구)
(포스트제공:마포구)

 출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출판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나만의 이야기를 꾸리는 법」은 9개 강의로 구성됐다. 출판사 브랜딩부터 도서 기획, 제작과 유통에 이르기까지 출판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출판‧디자인‧유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한 번에 익힐 수 있다. 

 오는 14일 ‘기획’을 주제로 한 조성웅 유유 대표의 ’목소리를 찾는 법: 작은 출판사 브랜딩 하기‘ 강의를 시작으로 11월 18일 김현호 플랫폼P 센터장의 출판사 창업에 관한 질의응답 과정까지 총 9회차 교육이 이어진다. 

 「출판시장을 이해하는 법」은 소규모 출판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1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5회차로 진행된다. 출판 창업 1년~3년 이내의 초기 사업자가 주로 직면하는 어려움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출판권 계약, 저작권 수출입, 마케팅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마포출판아카데미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며 온라인 플랫폼 줌(Zoom)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1일부터 온라인 사이트(www.mapopublishing.co.kr)에서 받고있으며 각 강의별로 100여 명까지 선착순 마감된다. 

 서울시민 또는 서울에 소재지를 둔 직장인, 학생, 자영업자 등은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 이 외 세부 내용 및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mapo.publishing@gmail.com)이나 전화(☎02-777-112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포구는 홍익대 인근으로 출판‧인쇄‧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는 사업체 수가 전체 사업체 중 3.56%를 자치해 서울시 평균인 1.74%보다 2배 가까이 높을 정도로 대표적인 디자인‧출판 집적지다. 

 이러한 지역의 특화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고 활성화하고자 구는 ‘기획-생산-유통’단계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인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옛 마포구청사 제3별관(성산동 81-85외 4필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인 스마트앵커는 오는 202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출판아카데미가 출판 생태계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나만의 책 만들기에 도전해 코로나 블루도 극복하고 개인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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