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글로벌뉴스통신]이번 구반회의 자연생태여행은 저 멀리 남쪽의 영덕과 청송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명산 주왕산 부근의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팔각산(八角山-628m) 8봉을 종주산행하고 돌아왔다,
추석과 추분을 지나더니 완전한 가을 분위기가 물씬 감돌아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팔각산은 8개의 뻬어난 암석 봉우리(암릉)와 아름다운 맑은 계곡을 품고 있는 절경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 근처에 유명한 주왕산 국립공원 및 자연휴양림도 있어 등산과 휴양을 겸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지금 이곳 공원에서는 코스모스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다,
이 지역의 전설 및 유래는 산 정상을 따라 8개의 바위 봉우리가 구름에 쌓인 하늘을 향하여 첩첩이 솟아 있다고 하여 팔각산이라 하며 달 밝은 날에 팔각산 정상에 오르면 그림자가 동해 바다에 어른거린다고 한다. 옥같이 맑고 투명한 물이 흐르는 맑은 계곡(옥계)의 비경이 팔각산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팔각산을 다른 이름으로 "옥계팔봉"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산행 중 만난 계란버섯, 주홍무당버섯등 각종버섯과 초피나무 열매 등도 아름다웠고 가을맞이 예쁜 야생화들 며느리밥풀, 쑥부쟁이 바위 채송아, 구절초등이 활짝 핀 웃음으로 나를 반기는 것 같아 너무나 행복했다. 8개의 봉우리를 거치면서 바라보는 한국의 가을산야는 맑은 파란하늘과 하얀 뭉게구름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했다.
이번 자연생태종주 코스는 옥계 주차장-이정표-철계단-능선-데크전망대-암릉-철계단길-전망 노송봉-1봉-2봉~7봉-8봉(팔각산)-남부능선-삼거리-학소대-옥계계곡—주차장. 오늘의 종주거리는 9.6km, 소요시간은 3시간30분, 보행수는 약 19,800보로 기록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