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부산 최초 공동체라디오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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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부산 최초 공동체라디오 생긴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9.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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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FM공동체라디오, 표준 FM106.3Mhz 내년 3월 개국 예정
소규모 지역대상 지역밀착형 방송, 지역공동체 소통 플랫폼 등 역할
(사진제공:연제구) 연제FM공동체라디오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라디오 토론회
(사진제공:연제구) 연제FM공동체라디오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라디오 토론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연제FM공동체라디오(이사장 정경희)가 27일(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고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3월 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004년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이후 7곳만 운영되다 17년 만에 전국 20곳의 공동체라디오 방송국이 신규 허가를 받았다.

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시·구·군)을 대상으로 소출력(10W) 방송을 하는 지역밀착형 방송이다. 연제구와 인근지역까지 FM주파수 106.3Mhz를 맞추면 들을 수 있다.

연제FM공동체라디오는 부산에서 유일한 공동체라디오로 지역공동체의 소통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주민참여를 위해 공동체 미디어 교육 및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과 지역사회 소통강화는 물론이고 소외된 사회적약자를 돕는 지원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해 보자는 의미로 ‘장애인 미디어 컨퍼런스’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요구를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향후 지역밀착형 라디오방송의 특성을 이용하여 국지적인 재난 상황 전파에 효과적인미디어로의 활용이 기대되기도 한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공동체라디오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비대면)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제구청·연제FM공동체라디오·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미디어센터는 공동체라디오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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