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새롭게 보는 울산 철도 100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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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새롭게 보는 울산 철도 100년’개최
  • 김금만 기자
  • 승인 2021.09.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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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철도 도입 100년 울산의 도시와 경제 변화 조명
테마전시 연계, 9월 18일(토) 가족 교육프로그램도 운영
(사진제공: 울산광역시) 1991년의 학성동 울산역 모습
(사진제공: 울산광역시) 1991년의 학성동 울산역 모습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9월 14일(화)부터 12월 26일(일)까지 박물관 2층 역사실 앞 로비에서 2021년 제3차 테마전시 ‘새롭게 보는 울산 철도 100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중요 교통수단 중 하나인 철도가 100년 전인 지난 1921년 10월 25일 울산에 들어왔던 것을 기념하고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공사 완공을 앞둔 시점에서 지난 100년간 울산역의 변천 과정과 철도 이용 역사 등에 대해 소개한다.

전시 내용은 ▲제1부 ‘울산 철도의 시작’ ▲제2부 ‘산업도시 울산의 동력’▲제3부 ‘울산 철도, 새로운 백년을 꿈꾸다’로 구성된다.

제1부 ‘울산 철도의 시작’에서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화륜거(火輪車)로 불렸던 철도가 우리나라에 등장한 배경, 지난 1921년 10월 25일 협궤열차로 울산까지 개통되었던 경동선과 성남동 울산역, 표준궤도로 변경되어 신설된 1935년 이후의 학성동 울산역과 동해남부선 등에 대해 소개한다.

▲제2부 ‘산업도시 울산의 동력’에서는 지난 1962년 울산이 시로 승격되면서 공업도시로 급성장하는 등 새로운 도시로 변화되는 모습을 철도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동해남부선 중 울산 구간과 울산역 이전, 화물 수송 철도노선 신설, 철도 이용 현황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제3부 ‘울산 철도, 새로운 백년을 꿈꾸다’에서는 2010년 울산에 고속철도 개통과 운행으로 울산과 서울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든 고속철도시대에 편입된 사실과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변화되는 울산 철도를 소개한다.

이밖에 테마전시와 연계하여 가족 교육프로그램 ‘제27회 우리 가족 행복한 토요일’을 운영한다.

‘기차타고 떠나는 울산 여행’을 주제로 오는 9월 18일(토)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5시, 4차례에 걸쳐 초등학생을 포함한 20가족(회당 5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울산 철도의 건설, 역사(驛舍)의 이동과 그 의미를 알아보고, 입체 퍼즐 케이티엑스(KTX) 산천을 만들어 보며 미래의 운송수단에 대해 상상해보는 방식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는 울산 철도 100년 역사와 더불어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는 해로 철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발맞추어 테마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니, 많은 관람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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