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능력개발 유공자로 국무총리,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울산=글로벌뉴스통신]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이 주관하는 ｢2021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이 지난 9월 8일(수) 오후 15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11명에게 대통령 명장증서가 수여되었으며, 직업능력개발 유공자 91명에게 훈포장이 수여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사)국가품질명장협회 대전충남지회장 이광택 명장과 (사)국가품질명장협회울산지회 대외협력국장 김기준 명장이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이광택 국가품질명장은 현대제철(주) 당진공장 계장으로 금속재료분야 소성가공직종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되었는데 1984년 한보부산제강소에 입사하여 철과 인연을 맺은 후 37년간 소성가공 기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연구해 특허·실용신안·디자인 10건을 등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후배 양성을 위해 '봉강압연' '소성가공과 압연' '폴리텍대학 제철직무 기초교육' 등 압연 기술서적 등을 발간하여 보급하였으며, 청소년 진로지도 특강, 당진시 지역사회 청소년진로지도 및 직업설명회 명예 강사로 위촉되어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봉사, 충청남도 교육청 진로사람책 위원으로 선정되어 진로 멘토링,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숙련기술장려 직업진로교육 등 재능기부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청소년 유해환경 계도 활동, 꾸준한 헌혈, 어르신 돌봄 등 사회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명장은 그간의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국가품질명장 선정 ▲2018년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2018년 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 선정 ▲2019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충청남도가 수여하는 ‘2020년 충청남도 명장’ 제1기로 선정되었다.
이광택 명장은 “국가로부터 최고의 숙련기술인으로 인정받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회사와 소성가공직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기꺼이 찾아가 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전수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준 국가품질명장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기술주임으로 1985년 입사하여 36년 동안 소재공장에서 자동차 엔진에 장착되는 주철 실린더블록, 알루미늄 실린더블록, 실린더헤드, 캠샤프트 등 50여 종을 생산해왔다.
김 명장은 1991년 대한민국 최초 알파엔진 개발, 1995년 두 번째 독자 개발한 베타엔진 개발에 참여했으며, 주조 관련 특허 5건, 디자인등록 2건 등을 통해 기술개발도 적극추진하여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회사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입사 이후 주조부문에서 2,516건의 개선 제안을 통해 40억 원의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품질향상에도 기여하여 ▲2002년 한국제안왕 수상, ▲2003년 한국제안명인상 수상, ▲2004년 국가품질명장 선정 ▲2015년 주조직종 울산광역시 최고장인 선정 ▲2016년 주조 기능장 취득 ▲2018년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 ▲2018년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에 선정되었다.
김 명장은 업무만큼이나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열정도 남달라 울산양육원, 울산 참사랑의 집, 야간자율방범활동, 환경보호, 재난피해복구, 의용소방대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울산공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주조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한 재능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기준 명장은 “앞으로도 세계 최고품질의 자동차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조건에서 단 1%의 문제해결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그 가능성을 향해 전진해 가는 진정한 대한민국 명장으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통령이 선정하는 국가품질명장과 대한민국명장 두 개의 명장에 선정되는 영광은 물론 직업능력개발 유공자로 선정되어 이광택 명장은 국무총리 표창, 김기준 명장은 고용노동부 표창도 수상 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대한민국명장은 대통령 명의의 대한민국명장 증서와 명패, 휘장이 수여되고 일시장려금 2천만 원과 해당 직종에 계속 종사할 경우 계속 종사장려금이 선정 연한에 따라 매년 215~405만 원 지급되며, 해외 선진국 산업시찰 기회가 부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