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추가발생,원천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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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추가발생,원천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 강화 !
  • 권병남 기자
  • 승인 2021.08.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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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병남 기자)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2021.8.30.브리핑룸.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병남 기자)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2021.8.30.브리핑룸.

[강원=글로벌뉴스통신]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최문순)는 8월 들어 야생멧돼지에서 폭발적으로 발생하면서 고성(8.7.), 인제(8.15.)에 이어 홍천(8.25.)까지 양돈농장에서 3건이 연속 발생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더 이상의 농장 추가 발생을 방지하고 청정 강원을 조기 회복하기 위해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첫째, 현 상황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는 위기감을 인식하고 상황관리 대응체제를 강화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심각”단계 상황 유지,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주2회 주기적인 상황점검 영상회의 개최 등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경각심을 고취한다.

강원도-행안부-농식품부-환경부-국방부 핫라인 구축을 위해 강원도청에 설치·운영 중인 도-중앙부처 합동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유기적 협조체계를 공고히 한다.

둘째,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한 시설 보강 등 하드웨어를 강화한다.
 
양돈농장 내부·외부 울타리 외에 농장 주변으로 3차 방어울타리  약 170km를 추가로 설치(19개 지구 78호)한다.

 8대 의무 방역시설인 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방역실, 전실, 입·출하대, 방조·방충망,폐사체 보관시설,물품반입시설의 미설치 농장(11호)은 조기에 설치 완료하고, 점검·보완 전담반을 구성하여 전체 양돈농장에 대한 시설 적정성을 점검하고 완벽히 설치·보완한다.

양돈농장에 드나드는 차량·사람 통제 강화를 위해 발생 시·군과 인접 위험 시·군에 농장초소를  현재 7개 시·군 25개소에서 10개 시·군 49개소(24개소)확대하여 설치·운영한다.

첨단 상시 거점세척·소독시설을 현재 11개 시·군 11개에서 16개 시·군 20개소(9개소↑)를 2022년까지 확대 설치하여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통제로 오염원을 완벽 제거한다.

야생멧돼지 발생 인근 빗물 등 유입 우려농장에 대한 배수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지하수를 음수로 사용하는 농장관리를 강화하여 수인성 전파를 차단한다.

셋째, 농장 방역수준 향상과 역량 제고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강화한다.

방역에 취약한 모돈(어미돼지)사 방역관리 강화와 접촉 최소화를 위해 농장별 맞춤형 컨설팅, 모돈 관리 매뉴얼 제작·배포, 모돈사 전용 이동식소독기 지원, 공사 전 사전신고제 운영을 강화한다.

양돈농장 4단계 소독인 농장주변 생석회 벨트에서 농장내부 소독과 축사출입시 소독에서 축사내부를 소독강화하고, 역학관련 농장 및 야생멧돼지 방역대 농장 등에 대한 정밀검사와 예찰을 강화한다.

양돈농장에 출입신고 된 축산차량을 일제히 정비하고, 농장초소와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통한 차량 출입감시를 강화한다.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양돈농장에 대한 방역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취약 요인인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다국어로 된 맞춤형 매뉴얼 및 교육영상 제작·배포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넷째, 야생멧돼지 다중복합 포획전략 추진과 울타리 등 추가 설치, 폐사체 수색 등 멧돼지 관리를 강화한다.

도내 시군을 발생지역(12개), 확산위험지역(4개), 중점차단지역(2개)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포획전략 마련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8.31.)하여 다중복합 포획전략을 추진한다.

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한 울타리와 윤형철조망, 경광등, 기피제 등 추가 설치하고, 수색인력 재배치를 통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긴급 지원 요청한 특별교부세 12억 원을우선 투입하고, 도비 7억 원과 양돈농장 3차 방어울타리 설치비용 국비 약 86억 원을 추가 확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고성, 인제, 홍천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과 매몰, 오염원 제거 및 현장 통제 등 추가 전파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긴급방역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역학관련 농장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 등 특별관리, 도 전체 양돈농장 진입로 및 주변도로 등에 대한 집중소독, 방역실태 점검 및 일제 정밀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강원도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과 넓고 우거진 산림, 남하 차단을 위해 설치한 광역울타리와 총기포획 유보지역 설정 등으로 최대 전파 매개체인 야생멧돼지를 완벽히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고, 상대적으로 양돈농장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도내 양돈농가와 관계자에게 다섯 가지 비상 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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