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 No 플라스틱 캠페인으로 약 2천만 개 플라스틱 생수병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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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생협, No 플라스틱 캠페인으로 약 2천만 개 플라스틱 생수병 줄여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1.08.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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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No 플라스틱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정희, 이하 아이쿱생협)는 캠페인으로 줄인 플라스틱 생수병이 약 2천만 개에 달한다고 오늘(17일 오전) 밝혔다. 이는 4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플라스틱병을 대체한 종이팩 물의 누적 사용량으로 탄소저감량으로 환산할 경우 약 1,107tCO2e 수준이다.

아이쿱생협은 지난 11일 세종시를 중심으로 약 3만 세대의 주민들과 함께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대체할 종이팩 물 ‘기픈물’ 40만여 개를 배포한다. 코로나19로 가정 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기 위함이라는 배경이다.

같은 날 재난 현장의 긴급구호 활동 시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플라스틱 생수를 대체하기 위한 활동도 펼쳤다. 긴급구호물품으로 전달된 종이팩 물은 대구광역시·구·군자원봉사센터를 시작으로 광주, 대전, 경북지역에 총 10만 개가 배포된다.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폭염기간 에너지 취약계층과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종이팩물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아이쿱생협)충장부대캠페인 사진
(사진제공:아이쿱생협)충장부대캠페인 사진

지난 13일(금)은 육군 제31보병사단에 약 2만 개의 종이팩물을 배포했다. 제공된 종이팩물은 방역 강화가 필요한 시설, 단체들을 중심으로 불가피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대체하는 데 쓰인다.

아이쿱생협 김정희 회장은 ”특히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재난 현장과 군부대 훈련 현장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일회용 생수를 소비할 수밖에 없는 환경“ 이라며 ”플라스틱 생수병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종이팩물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에 의하면 연간 소비되는 생수를 플라스틱 병이 아닌 종이 멸균팩으로 대체하는 경우 1인당 5.3kgCO2e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어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사진제공:아이쿱생협)국악밴드 악단광칠의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왼쪽 김약대, 오른쪽 그레이스박) 
(사진제공:아이쿱생협)국악밴드 악단광칠의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왼쪽 김약대, 오른쪽 그레이스박) 

이 밖에도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정치인, 지자체 및 기관장, 문화예술인 등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11명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원도지사 최문순, 배우 명계남, 가수 악단광칠 등이 No 플라스틱 서약에 참여했다. 이날 오전 기준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 누적 참여자는 7만 6천여 명에 달한다.

아이쿱생협은 전국 101개 회원조합, 약 31만 명 조합원(21년 7월 기준)이 함께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치유와 힐링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 다양한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하며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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