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철거 앞둔 한밭종합운동장 기록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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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철거 앞둔 한밭종합운동장 기록화사업 추진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1.07.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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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글로벌뉴스통신] 대전시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위해 내년 3월 철거 예정인 한밭종합운동장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기록화 사업은 건축조사, 기록물조사 그리고 인물구술채록으로 진행되며, 일반 건축물 기록화 사업과 달리 사진과 신문기사, 각종 문서 그리고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까지 포함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밭종합운동장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대전의 역사와 시민의 추억이 깃든 기념비적인 장소로 기억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8월 사업에 착수해 내년 3월 철거과정까지를 모두 기록할 예정으로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건립되면 시설 내에 메모리얼 홀을 조성하고, 장소의 역사성과‘기록을 통한 보존’의 의미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시는 지난 2018년도부터 도시기억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중요 건축물과 장소에 대한 종합적인 기록화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지정문화재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한밭종합운동장처럼 비지정 ㆍ 비등록 현대건축물에 대한 조사와 기록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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