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모라전통시장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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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모라전통시장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쾌거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7.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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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상구) 민관협업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사진제공:사상구) 민관협업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모라동 모라전통시장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앙공모(LH총괄사업관리자 일반근린형)에 선정됐다고 21일(수) 밝혔다.

선정된 모라동 모라전통시장은 『마을이 들썩들썩, 시장이 시끌벅적, 주민이 무럭무럭, 모여라! 모라로(路); 공존』이라는 주제로 공모 첫 도전 만에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 간 총 사업비 621억 21백만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우선 마중물 사업으로 3개 분야 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여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공간”사업은 모래내 다온플래폼 조성, 노후주거지 정주환경 개선, 안전한 보행로 조성 등 문화, 교육, 주거, 복지 향상 실현, “모여라, 활력 넘치는 시장”사업은 문화공작소 조성, 모라전통시장 활력UP사업 등 시장상권 회복, “모여라, 주민과 상인의 공존의 장”사업은 모래내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와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 및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모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는 일반근린형사업으로 총괄사업관리자인 LH는 이번 사업에서 거점개발 뿐만 아니라 서부산권 주거복지지사와 행복주택 100호도 함께 건설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사상구는 LH와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총괄사업관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위수탁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관내 5개의 청년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26개 이상의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뉴딜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했다.

한편 모라동은 2015년 도시재생대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특히 2020년 마을계획단 활동을 통해 주민과 상인 68명이 함께 주민협의체인 ‘모래내마을 공존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왔다.

특히 모래내마을 공존협의체는 마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곳곳에 주민의견으로 반영하였고, 행정과 전문가들은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 등과 지속적인 컨설팅 진행을 통해 사업 실행가능성을 높였다.

김대근 구청장은 “그동안 모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되기까지 주민, 전문가, 행정의 보이지 않는 수많은 노력들이 있었다. 모두가 함께 노력해 함께 만든 성과이기에 그 기쁨이 두배가 된다”며“도시재생사업은 물리적인 변화와 동시에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위한 노력이 더해져야 빛을 발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열정 가득한 주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해 성공적인 뉴딜사업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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