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2021년 7월 17일 (토) 낮에는 더위로 종일 무더웠는데, 일기예보는 큰비가 한번 내릴거라고 했다.
오후 6시가 되니 서울 하늘에 구름이 덮히더니 곧 소나기가 한줄기 쏟아지기 시작했고 더위를 식히는 비가 갑자기 한바탕 내렸다.
30분 정도 내린 비에 땅의 열기가 식고 언제 그랬냐는 듯 쾌적한 저녁 길에는 멈췄던 인적의 발걸음이 다시 잦아졌는 데, 7시 40분경 서울 강북구 삼각산 인수봉에는 아름다운 여름구름이 솟아오르며거대한 조화를 부리기 시작했다.
나는 이탈리아 화가 미켈란젤로의 명화 "천지창조"가 생각났다.
그래, 이것은 하운다기봉 (夏雲多奇峰)이라, "여름구름 기이한 봉우리도 많을시고 ! " 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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