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2021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
상태바
국립부산국악원, 2021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6.28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2021영남춤축제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2021영남춤축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립부산국악원(원장 김경희)은 부산․영남 춤 활성화와 예술인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한 춤꾼들의 열린 무대, 2021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를 7월 14일(수)부터 8월 14일(토)까지 펼친다.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는 영남지역 전통예술의 전승과 발전이라는 기관의 목표를 가지고 지역무용계에 힘이 되고자 2017년 첫 개최이후 올해 4회를 맞은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과 땀의 춤판이다. 올해는 국립국악원 70주년을 맞아 서울, 남원, 진도, 부산의 국악원 합동무대로 선보이는 ‘개막공연’을 비롯하여 국·시립단체 교류 ‘폐막공연’, ‘한국전통춤판’, ‘창작춤판’, ‘춤워크숍’ 등 한 달간 다양한 무대의 춤 축제를 이어가고자 한다.

영남춤축제 첫 개막무대는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로 국립국악원 개원지 ‘부산’에서 그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며 올곧게 전통을 전승하고 있는 4개 국립국악원 작품으로 그 깊은 의미를 담아내고자 한다. 공연은 나쁜 기운을 막아내는 국립국악원 ‘학연화대처용무합설’을 시작으로 장구가락과 역동적인 움직임 안에서 삶의 여정을 풀어낸 국립민속국악원 ‘설장구춤’, 진도 씻김굿 中 제석거리의 지전춤을 모티브로 한 국립남도국악원 ‘망자를 위한 지전춤’, 마지막으로 영남 고유색의 춤 맥을 보여주는 국립부산국악원 ‘진주검무’, ‘동래한량춤’으로 한국 전통춤을 총망라한 풍성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춤꾼 30인의 <한국전통춤판>, 안무자 7인의 <창작춤판>이 소극장과 대극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한국전통춤판>과 <창작춤판>은 20대부터 60대까지,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춤꾼의 화려한 춤판이다. 특히, <창작춤판>에 선정된 7작품은 차년도 국립부산국악원 주최 기획공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국․시립 무용단이 한 자리에 모여 각 단체들의 자유롭고 실험적인 작품의 <폐막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는 부산시립무용단 ‘舞歌 용호상박’ 과 창원시립무용단 ‘가야, 가인 중에서’와 함께하며 국립부산국악원의 ‘학무춘지월’로 학처럼 훨훨 자유롭게 서로 만날 수 있는 희망의 날을 바래보며 영남춤축제를 마무리한다.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 일환으로 춤꾼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진정한 춤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춤워크숍’을 7월 25일(일)부터 2주간 매주 일요일 국립부산국악원 강습실에서 진행한다. 정재 ‘춘앵전’, ‘처용무’의 깊은 멋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춤 워크숍은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오는 7월 12일(월)부터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받는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연악당 공연은 S석 2만원, A석 1만원, 그리고 예지당 공연은 전석 1만원이다.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에서 온라인예약과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축제를 관람하는 유료관객들에게는 역신을 물리쳤다는 처용탈 그림을 새긴 ‘그립톡’을 선물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현장 관련 방역 지침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