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글로벌뉴스통신] 고향집 향기가 나는 '접시꽃hollyhock'
고향마을 들어서는 길가,
집 어귀에서 언제든지 반갑게 맞이할 것 같은
아욱과 이년생 초본, 접시꽃hollyhock
시골집 담장 안쪽, 바깥쪽 가리지 않고 잘 자라
할머니들이 좋아하고, 한번 심으면 저절로 번식해
한결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접시꽃
총총히 피어나는 붉은빛 꽃잎
한없이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주는 듯하고
눈부심도 없이 하얗고 하얀 꽃, 포근함을 느끼게 하니
접시꽃 꽃말도 풍성하다
'단순한 사랑'이란 꽃말엔 그저 수긍이 가고
'편안', '다산', '풍요'라는 말을 듣다보면 '접시꽃 당신'이 떠오른다
황촉화黃蜀花·일일화一日花라고도 불리는 접시꽃
줄기, 꽃, 잎, 뿌리는 한약재로 쓰인다하니 고향집 담장안에 꼭 가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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