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글로벌뉴스통신] 우전 세작 등을 마무리진 푸르른 녹차원
우리나라 녹차의 40퍼센트 정도를 생산하는 차의 고장 보성에 가면
녹차 향으로 가득해진 온 세상이 초록이다
산비탈에 계단식으로 줄지어 늘어선 차 밭은
잘 꾸며진 정원을 떠올리게 하고,
초록빛의 곡선이 끝없이 이어지는 차 밭 둘레는
삼나무, 대나무, 이팝나무 등이 에워싸 방풍림역을 맡고 있다.
녹차는 습도가 높고 일교차가 크면서 햇볕을 잘 받아야 맛이 좋다는데
촉촉한 바닷바람 맞는 산비탈에 씨앗을 뿌려 자연 그대로 재배하는
보성은, 차 재배를 위한 기후, 토양, 지형을 모두 갖춰
녹차의 맛이 더 뛰어날 수 밖에 없다 한다.
가장 어린잎으로 만든 녹차인 ‘우전’
4월 20일경인 곡우절기에 딴 어린 잎으로 만든 녹차를 ‘세작’
점점 짙어져가는 '중작', '대작'이 있고
제조 과정에서의 발효 여부에 따라 녹차, 홍차, 우롱차로 나뉜다
녹차 밭 탐방 기회에 녹차만들기 체험과 함께
다도茶道라는 차 알고 마시는 예절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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