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80명-250개 단체,“정부의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안 제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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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180명-250개 단체,“정부의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안 제출" 촉구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1.06.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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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준 동의안 제출하면 즉시 처리 나설 것”

[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회의원 180명과 시민단체들은 6월17일(목)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본청 계단앞에서 진행된「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 및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됐다.

 

(사진제공:양경숙의원실)「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 및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사진.
(사진제공:양경숙의원실)「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 및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사진.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180명의 국회의원과 25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는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와 평화 협정 촉구」에 뜻을 모았고,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열린민주당은 정부의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헌법기관인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대통령 선서와 국회의원 선서를 할 때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을 하도록 선서를 하고 임무를 시작한다”며, “정부가 판문점선언 국회비준동의안을 제출한다면, 오늘 180여명 의원들의 결의가 비준동의 관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우리가 평화를 정착시키지 못하고 통일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느끼고 있다”며 “비준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게 된다면, 국민의 뜻을 모아 비준동의가 조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우리는 여야 할 것 없이 모두 한반도 평화선언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그동안의 남북기본합의안 모두를 비준해 국회의 평화의지를 보여주자며 초당적 협력이 꼭 필요한 순간이 있다면 바로 지금 6월”이라고 하였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그동안 수많은 만남, 합의, 선언이 있었음에도 말과 글에 불과했다”며, “한반도 통일 번영은 곧 세계 평화를 가져온다는 중요한 역사적 명제이며, 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국회가 앞장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공동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지난 6월 3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들과 대통령과의 대화자리에서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고 밝히며, “오늘 우리 모두의 간절한 열망이 모여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차원의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협력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을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종걸 대표상임의장은 “남북은 지난 70여년간 667회 회담을 가졌고, 258개의 합의문을 공동 작성했으며 그 꼭대기에 6번의 남북 정상간 공동 선언과 합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비준동의 통해 제도화해 그동안 어지러웠던 남북 관계 반드시 국회서 앞장서서 정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조성우 상임대표는 “남북합의 이행은 정부만의 일이 아니며,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이행을 위한 뒷받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많이 늦었지만 남북합의 국회비준동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휴전선넘자시민행동이 공동주최하고, 사회는 고민정 의원,  회견문 낭독은 휴전선을 마주한 파주에 지역구를 둔 박정의원과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김옥순 사무국장이 하였다. 

오는 18일(금) 오전 10시 30분에는 국회의장을 예방하여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하고 ‘기자회견문’과‘한반도 평화의 꽃’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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