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6일(수) 영일중학교에서 또래상담자, 학생자치회, 교사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학생 671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특별대책 솔루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학교폭력 특별대책 솔루션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각 학교를 방문하여 캠페인, 이동상담실, 상담 및 예방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은 학교폭력 특별대책 솔루션 프로젝트의 첫번째 활동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이동상담실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청소년 폭력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구호외치기와 폭력추방 OX퀴즈, 스트레스 알아보기, 스트레스 대처행동 등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이동상담실에서는 청소년들의 자신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간이심리검사를 제공받았다.
영일중학교 재학생은 이날 캠페인과 이동상담실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준비한 청소년전화 1388마스크, 손소독티슈, 구강청결제 등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물품들도 지원받았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은 “‘우리는 친구!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구호가 너무 와 닿았다. 다 같이 같은 학교를 다니는 우리들을 모두 같은 친구로서, 동등하게 존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학교와 센터의 긴밀한 협력 강화로 지역상담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학교폭력 솔루션 프로젝트를 통해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고 더 나아가 예방교육, 캠페인활동 등을 통해 학교폭력 발생 시 주변 청소년들을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 방어자로 육성해 학교 중심의 폭력예방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전화1388운영, 청소년부모교육,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인터넷과의존예방,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 학교밖청소년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240-9143)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