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1691년 어느 잔칫날에’ 2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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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1691년 어느 잔칫날에’ 2차 운영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6.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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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콘텐츠 꾸러미 제공
유치원, 어린이집 등 개원 시 또는 긴급돌봄 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부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립박물관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립박물관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박형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콘텐츠 꾸러미 ‘우편으로 만나는 박물관 요미조미-1691년 어느 잔칫날에’를 2차 제공한다고 14일(월) 밝혔다.

‘박물관 요미조미’는 부산박물관을 대표하는 유아 단체 프로그램으로, 2015년 ‘탈 이야기’를 시작으로 ‘박물관 속 동물 이야기’, ‘박물관 나라, 거울 이야기’, ‘옛날옛날 바닷속에는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것’, ‘10가지 보물을 담은 카드’ 등 매년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올해는 부산박물관 소장 보물 제1809호 ‘칠태부인경수연도’를 모티브로 한 구연동화와 연계카드를 활용해 단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유아들이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구연동화는 부산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의 ‘온라인놀이터’에 게시되며, 연계카드는 신청단체별로 우편 발송된다. 또한, 담임선생님들이 해당 교육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놀이가이드도 별도 제공된다.

교육은 연중 3차례 운영되며, 참가를 원하는 유아 단체는 6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부산박물관 홈페이지(교육행사>교육신청/확인)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관당 최대 100장까지 신청 가능하며, 오는 9월에 추가 신청이 진행될 계획이다.

송의정 부산박물관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이동 제한으로 박물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유아 단체에 교육 편의를 제공하고, 소장 문화재를 활용해 개발한 교육콘텐츠를 보다 유용하게 이용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대응단계에 따라 유아 단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며, 더 많은 유아가 우리 역사와 문화에 흥미를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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