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NA) 김인구 작가의 “칼리디자인” 특별전시회 (제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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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GNA) 김인구 작가의 “칼리디자인” 특별전시회 (제3편)   
  • 김진홍 논설위원장
  • 승인 2021.06.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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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인구작가) 김인구작가의 작품명: 함께 (With), Acrylic, Pigment Print, 40×40㎝.
(사진제공:김인구작가) 김인구작가의 작품명: 함께 (With), Acrylic, Pigment Print, 40×40㎝.

[서울=글로벌뉴스통신] "김인구 작가의 칼리디자인 지상 특별전시회 제3편"은 “지수재 유척기 (知守齋 俞拓基, 1691~1767년)의 전서체 ”의(議)“자중 나 아(我)자를 보고 작가는 70년대 초 뻥뻥 뚫리는 길, 경부 고속도로를 생각해 냈다고 했다. 스토리가 담긴  Kallidesign 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이다.작품명은 ‘함께 (With) ’로 하였다. 함께 모여서 서로 머리를 맞대어 자유롭고 활발한 의견을 개진하라는 뜻에서였다. 모든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나이다. 내가 객 (客 )이 되어 참여하는 회의나 아이디어는 의미를 갖지 못 한다. 아이디어에 아이디어를 더 해 더 나은 방안을 찾아가야 본래의 의미가 되 살아 난다. ‘내가 주체가 되어 함께 협의하고 논의해야 비로서 참다운 ”의(議)“자가 생명력을 얻는다.’ 

(사진제공;글로벌뉴스통신DB) 6월초 어느날 덕수궁 연못의 성숙한 모습
(사진제공;글로벌뉴스통신DB) 6월초 어느날 덕수궁 연못의 성숙한 모습

우리의 미래와 꿈을 담은 경부고속도로가 미래로 가는 대안의 길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김인구 작가에게 "의(議)자"가 되어 걸어왔다. “의(議)”자를 스치듯 보았어요. 경부 고속도로가 첫눈에 보였어요. ‘Road 길’ 이라는 주제어랑 딱 맞잖아요. 재미있었어요. 나 아(我)자가 고속도로로 보이고 그것이 의 (議)자를 구성하는 요소 중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나 아(我)자를 다시 들여다보게 되더라구요.마치 나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듯 했어요. 원래가 서예라는 것이 그림 문자잖아요. 그림에서도 전체를 보고 자세히 보고 또 강조하는 부분이 있듯이 서예 (한자 특히 전서체 )는 그림을 보듯이 그 의미를 찾아가 보면 요즈음 말로 스토리텔링 (Storytelling)할 수 있어 전시의 주제어인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그런 글자로 다시 보이잖아요.

  김인구 작가는 틈틈이 유배지를 찾아 떠나는 역사여행을 친구들과   함께 즐긴다(사진: 2019년 진도금갑도.우측 두번째가 김인구작가)
  김인구 작가는 틈틈이 유배지를 찾아 떠나는 역사여행을 친구들과   함께 즐긴다(사진: 2019년 진도금갑도.우측 두번째가 김인구작가)

지금의 경부고속도로는 교통체증으로 꽉 막힌 길이 되었지만 모대통령의 경제개발  5 개년 계획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잘 살아 보세 !’의 꿈을 실현시켜 줄 뻥 뚫린 길이 되어 주길 바라는 희망의 길이었을 것이다. 이제 그 길은 다시한번 지하화 되어 우리의  30년 아니 50년, 100년의 꿈이 되어줄 미래로 가는 길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와 꿈을 담은 경부고속도로가 미래로 가는 대안의 길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김인구 작가에게 "의 (議 )"자가 되어 걸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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