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기록과 문화도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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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기록과 문화도시’포럼 개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1.06.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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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글로벌뉴스통신]청주시가 제2회 법정 기록의 날(6월 9일)을 기념해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기록과 문화도시’포럼을 마련한다.

이번 포럼은 청주시 기록관과 청주문화재단 공동주관으로 충청권 기록문화발전협의회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록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청주시가 기록문화창의도시로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포럼은 9일(수) 오후 2시 동부창고 6동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 김재순 나라기록관장, 김양식 청주대학교 교수, 윤정옥 청주대학교 교수, 김병남 전북대학교 교수, 윤미경 충남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먼저, 김양식 청주대 교수의 사회로 기조 발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김재순 나라기독관장이‘지방기록의 실태와 기록자치 실현 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하며 “직지의 본고장 청주시는 국제적 명성에 어울리도록 국제 수준의 기록관리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라며“이를 통한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기록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병남 전북대 사학과 교수, 윤정옥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윤미경 충남대 기록학과 교수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 2부에서는 기록문화발전협의회 기록연구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록문화 확산에 대한 각 기관의 여러 다양한 의견에 대해 공동으로 논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란 청주시 기록연구사는 “기록은 종이에 정적으로 존재하는 과거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언제고 생생하게 재생할 수 있는 과거와 현재의 기록”이라며 “기록문화란 이 기록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나누고 향유하는 삶을 공유하는 것이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록과 문화도시’두 번째 포럼은‘기록, 새로운 가치를 만들다’란 주제로 10일 오후 4시 동부창고 6동에서, 마지막 포럼은‘기록, 공동체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11일 오후 2시 동부창고 6동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문화도시 청주’채널에서 실시간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이번 포럼은 청주시가 기록문화도시로서 기록문화 확산과 기록자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참여하는 기록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기록과 문화도시’포럼에서는 공공기록과 더불어 개인과 지역의 가치를 찾아내고 발전시키기 위해 활동 반경을 확장해 지역의 생생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시민기록까지 함께 수집하고 관리하는 것이 지역의 건강한 기록문화에 필요하다는 데 방점을 둔다.

특히 공공기록에서 ‘마을기록’이나 ‘민간기록’의 수집‧보존으로 활동 반경을 점점 확장해 민간의 기억을 공공의 체계에 융합해 지역의 기록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참여하는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는 점에서 공공기록, 민간기록, 마을기록 주제로 각계 전문가와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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