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역 부상당한 고라니,박승환 시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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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금정역 부상당한 고라니,박승환 시민 구조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06.05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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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래바이크)미래바이크에 들어온 고라니
(사진제공:미래바이크)미래바이크에 들어온 고라니

[군포=글로벌뉴스통신] 군포시 금정역 인근 도심 한가운데 야생 고라니가 나타나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미래바이크 박승환 대표에 따르면 4일(금) 오후 2시30분쯤 금정역 안양방면 도로에서 사고를 당한걸로 보이는 고라니 한마리가 피를 흘리면서 미래바이크매장에 들어왔다.

이를 발견한 시민들이 담료를 이용해서 덮어주고 안정을 찾은 후 119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경찰과 119구조대가 다리 골절상을 입은 것을 확인해 고라니를 포획해 야생동물 보호기관에 인계를 했으며 구조된 고라니는 치료를 마치면 자연으로 방사될 예정이다.

고라니가 들어온 금정역 미래바이크
고라니가 들어온 금정역 미래바이크

미래바이크 곽승환 대표는 “군포 도심에 갑자기 고라니가 나타나는 일은 거의 없다”며" 매장으로 들어올때 황당했는데 아마도 입구에 깔린 초록 카펫을 보고 들어온 듯하다." 며" 고라니가 빨리 회복해서 자연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119에 맨처음 신고한 금정역 김밥마을
119에 맨처음 신고한 금정역 김밥마을

119에 신고한 김밥마을 장요셉 대표는 "고라니가  걱정돼서  잠을 잘 못잤다."며"동물을 좋아 해서 유기견을 키우고 있는데 마음이 너무 안좋다. 고라니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랄 뿐이다. " 구조해주신 군포 소방서관계자와 군포 경찰서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로드킬 피해는 행락객들의 차량 이동이 많은 5~6월에 많이 발생하지만, 야생동물의 종류에 따라 계절적으로 차이를 보인다. 포유동물은 번식기(4~6월)와 분산시기(9~11월)에 로드킬이 많이 발생한다. 새들은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는 시기인 여름철(6~8월), 양서류는 겨울잠을 깨고 일어나는 봄철(3~5월)에 집중적으로 피해가 증가한다. 파충류 역시 동면에서 깨어난 이후부터 피해가 발생하지만, 이보다는 여름철 비가 내리고 나서 체온조절을 위해 도로변에서 볕을 쬐거나 동면을 위해 낮은 지대에서 높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로드킬이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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