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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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 본격 가동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6.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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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캠코) 제1회 동산인수심의위원회 개최
(사진제공:캠코) 제1회 동산인수심의위원회 개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제1차 동산인수심의위원회(5.27)를 개최하고,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의 첫 번째 대상기업을 선정했다고 6월 1일(화) 밝혔다.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은 캠코의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인 캠코동산금융지원(주)가 기업이 보유한 동산담보(기계・기구)를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해당 동산담보를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재임대해 주는 지원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한 첫 번째 대상기업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해 경영위기를 맞은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으로, 매입 적정성과 지원 타당성 등을 검토해 머시닝 센터 등 기업이 보유한 약 3억원 규모의 기계 12점을 매입하기로 했다.

동산인수심의위원회는 동산담보의 매입여부를 심의하는 기구로, 공정하고 전문적인 검토를 위해 동산 가치평가, 회생 및 기업평가업무 분야의 외부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김귀수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동산담보물 직접매입을 통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동산금융 마중물 역할과 함께, 부실채권 발생을 막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1년 3월 말 기준 은행권 동산담보대출(지식재산권 제외) 잔액은 1조 6,808억원으로 지난 ’20년 3월(1조685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이와 관련 캠코는 지난해 7월 10개 금융회사와 ‘동산담보부채권 매입약정 프로그램’을 체결하여 동산담보대출 회수 리스크 완화 및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등 동산담보대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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