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부산교육 역사기록물 수집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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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부산교육 역사기록물 수집에 나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5.3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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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역사체험관에 보존, 학생과 시민 등에 공유 위해
(사진제공:부산교육) ‘부산교육 역사기록물 수집 기증전’
(사진제공:부산교육) ‘부산교육 역사기록물 수집 기증전’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부산교육 관련 기록물(교육사료)을 수집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부산교육 역사기록물(교육사료) 수집 기증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증전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부산교육 관련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에게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기증된 역사기록물은 오는 2023년 개관 예정인 ‘(가칭)부산교육역사체험관’에 기록유산으로 보존하고,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수집자료는 1980년대 이전 부산교육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이다.

자료의 내용은 개항기, 근대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기 등 학생·교사·학교 관련 교육 자료, 학교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학생운동 등 자료, 부산의 한글교육 자료, 학교교정, 수업, 소풍 등 추억 사진, 교무일지, 공무원증, 교원증, 월급봉투 등 교직생활 자료 등이다.

자료의 종류는 부산교육과 관련 있거나, 일부 내용이 포함된 종이류: 공문서, 증명서, 업무수첩, 제적부, 성적표, 상장, 통지서, 교과서, 신문, 일기 등, 시청각류: 사건·사고, 인물, 사라진 건물, 주요행사 등의 사진, 동영상, 오디오, 앨범 등, 박물류: 인쇄물, 표식, 배지, 깃발, 기념품, 의복, 문구, 교구 등이다.

참여 희망자는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고시공고) 공고문에서 ‘수집 기증전 참가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해당 자료를 지참해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시교육청 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남 시교육청 관리과장은 “이번 행사가 부산의 교육 역사를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부산교육역사체험관에 보존될 교육자료 수집에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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