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는 평생학습 현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중년 남성들의 학습기회를 보장하고 학습결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2021년 男다른 신중년 아카데미」 개강식을 26일 오후 7시 개최했다.

「男다른 신중년 아카데미」는 사하구에서 올해 처음 시작하는 신규 평생학습 사업으로 20차시의 공통과정과 2개의 선택과정이 각 24차시로 운영된다.

공통과정은 중년 남성의 비대면 플랫폼 사용법, 생애설계, 자존감 회복, 가족 간 소통대화법과 요리, 목공예, 응급처치 등의 내용으로 7월 말까지 진행된다.

8월 25일부터 시작하는 2개의 선택과정 중 자연친화학부는 산야초 이론, 수목생리학, 생태계교란종 등의 이론수업과 발효액, 식초, 막걸리 만들기 등의 실습수업을 병행한다. 또 다른 선택과정인 영상미디어학부는 영상제작을 위한 장비활용법과 구성안, 콘티작성 등의 기획, 촬영과 편집을 통해 자신만의 영상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내용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중년 남성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어렵게 대면 수업을 개최한 만큼 긴 여정을 끝까지 완주해 수료식에는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작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