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유치환의 우체통 ‘아트갤러리 & LP이야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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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유치환의 우체통 ‘아트갤러리 & LP이야기’ 개소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5.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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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예작가 천은혜 작품 초대전, LP 음악감상실 문 열어
(사진제공:동구) 유치환우체통 아트갤러리 개소
(사진제공:동구) 유치환우체통 아트갤러리 개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동구청(구청장 최형욱)은 지난 26일 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복도로 관광시설인 유치환의 우체통에서 미술작품과 LP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갤러리 & LP이야기」 개소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청년예술가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구청년작가인 천은혜 공예작가의 “고요의 시간” 작품을 전시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레트로(복고) 감성의 LP 음악감상실을 조성하는 등 산복도로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공간으로 새롭게 재단장 하였다.

(사진제공:동구) 유치환우체통 아트갤러리
(사진제공:동구) 유치환우체통 아트갤러리

유치환의 우체통은 1963년 동구 경남여고 교장으로 재직하시고, 1967년 동구 좌천동에서 버스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청마 유치환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3년 도시재생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으로 조성되었다.

개관 당시 부산 원로 화백이신 故 김진봉 화백 초대전을 시작으로 미술관으로 운영하였으나 카페운영으로 갤러리가 중단 된 이후 5년 만에 다시 아트 갤러리와 LP 음악감상실로 재단장하여 문을 열었다.

유치환의 우체통에서는 청마시집과 E-BOOK 등 청마의 문학작품을 제공하고 청마 선생과 관련된 동영상 2편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방문객이 직접 촬영한 셀프포토엽서와 디자인엽서 등을 통해 엽서쓰기 “느린 우체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마련하였다.

최형욱 구청장은 “이번 유치환의 우체통 아트갤러리 & LP이야기 개소식을 통해 유치환의 우체통이 한국 근대문학사의 거목인 청마 유치환 선생님을 기억하며, 지역주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공유 공감하는 문화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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