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바다로 몰리는 낚시꾼들 사고예방 대책으로 모범사례 제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에서는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낚시 통제구역 지정및확대, 경고 방송, 경고판 및 안전 휀스 설치 등으로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난 17일(월) 밝혔다.
테트라포드는 파랑과 해일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는 중요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물고기의 은신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낚시인의 출입이 빈번한 편으로 자칫 잘못하여 추락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바닷가 블랙홀’이라 불릴 정도로 늘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수영구에서도 사고의 주 요인들인 낚시행위, 기념사진 촬영 등을 위한 테드라포드 출입 금지를 위해 민락항과 남천항 테트라포드 구역에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확대, 지능형 CCTV 설치, 출입자 관리인력 배치를 통한 단속 등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CCTV 관제를 통한 테트라포드 출입자 경고방송 실시, 경고판 및 안전휀스 설치 등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한 결과 출입자를 통제하는데 성과를 거두어 월 평균 300여건 실시되었던 출입자 경고방송이 지난해 12월부터는 월 평균 20여건 정도로 급격히 줄어들었고, 안전사고 위험을 크게 줄였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바다를 찾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테트라포드 추락 등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해왔던 그동안의 다양한 노력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대책들이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