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국인 집단 감염 관련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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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외국인 집단 감염 관련 총력 대응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5.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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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김해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김해시

[김해=글로벌뉴스통신] 김해시는 외국인 집단 감염 발생에 따라 신속한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마련,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시는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 참석자 783명 전원에 대해 통역관 10명을 고용해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는 한편, 외국인 고용 10명 이상, 기업체 168개, 2,381명을 대상으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기업체를 방문하여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다문화치안센터와 협의하여 행사장 참석인원 많았던 우즈백 등 중앙아시아 외국인 공동체 7개 단체에 거주외국인이 최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쉼터 7개소를 즉각 폐쇄했다. 5.15일 검사자 721명 중 709명이 음성이며, 12명이 확진자로 이중 8명은 행사 참여자이고 4명은 지역거주자로 나타났다.

그리고, 보건소에서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경남도 역학조사관 2명과 통역관 2명을 지원받아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6명의 통역관을 배치,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에 따른 외국인이 안전하고 편리한 검사를 위해 보건소를 비롯한 진영, 한림 등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곳인 진영공설운동장에 추가로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5.16일까지 운영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외국인 집단감염 발생은 라마단 관련 행사장에서의 전파가 아닌 거주 외국인들 사이에서 소규모 감염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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